귀농했다가 흑화한 유튜버
-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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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 ㄷㄷㄷ
10개월 전, 한 유튜버가 귀농을 선언하며 새로운 삶에 도전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귀농의 모든 것, 즉 시골 생활과 농사짓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골 빈집을 꾸미고, 과수원에서 일하며 농작물을 키우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잔잔한 귀농 스토리는 믿을 수 없는 반전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촬영한 영상에는 과수원의 고압살수기 없이 직접 손으로 농사일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점점 그의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닌,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되어갔다. 그는 신품종 단감 묘목도 심고, 쌍곡괭이로 잡초를 제거하며, 과수원에서의 삶을 공유했지만, 이 모든 것이 시작에 불과했다.
이 유튜버는 당시 시골 고양이와의 첫 만남에서 실패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겪었지만, 그다지 중요한 매력 포인트는 아니었다. 계속해서 귀농 생활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기록하던 그는 이제 시골에서 고양이들과 놀고, 동물들과의 우정을 쌓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건, 그가 올린 영상에서 농지는 남아돈다며 빌려주지 않는 이유를 인터넷에 폭로한 것이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조회수가 급증했다.
그러나 그의 구독자 수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귀농 초기의 순수한 목표는 점차 사라지고, 그의 채널은 한때의 농사 이야기에서 그를 수목원 관리자로 만들어버린 듯한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농부가 아닌 '귀농한 유튜버'의 변질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결국, 한때 귀농과 자연을 꿈꾸었던 그의 여정은 어떻게 흑화될 수 있었던 것일까? 대체 이 유튜버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가? 시골 생활의 진정한 의의는 과연 무엇인지, 귀농의 진정한 속내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그는 다시 발길을 돌려 온전한 귀농인의 길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