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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치킨 사업은 망한 게 아니다.jpg

박명수의 치킨 창업 이야기가 여의도 거리 위를 스치듯 돌아다닌다. 교촌치킨 여의도점이 매출 상위권의 자부심처럼 그려지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연예인 출신이 창업에 뛰어들면 늘 화제가 되지만, 그는 입지의 힘을 먼저 본 듯했다. 여의도는 방송국과 오피스 타운이 모여 있어 투잡에 유리하단 평이 많았고, 그런 맥락에서 선택은 의외로 단단해 보였다.

창업의 큰 축은 입지였다며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박명수는 창업의 순서를 일반적인 거꾸로, 입지 먼저, 업종은 그다음이라 생각했다고 전해진다. 방송국과 아파트 단지 사이의 고객층을 생각하면 치킨이 잘 팔릴 만하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그 결과, 넓은 주방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졌고, 월 매출 8~9천만 원의 흐름이 가시화됐다고 들려온다.

그 시절의 위기에는 외부 바람도 있었다고들 한다. 조류독감 파동으로 닭값이 뛰고 웰빙 열풍이 소비 패턴을 바꾼 것이 한 축으로 꼽힌다. 소문으로는 가족이 가게를 돕고, 매니저 논란까지 얽히면서 창업의 그림자가 길어졌다는 얘기도 돌았다. 이 모든 해석이 사실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현장의 파장은 분명히 남아 있다.

오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창업의 성공담 뒤에 숨은 변수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끼게 된다. 무엇이 입지의 힘을 만들고, 무엇이 가족의 역할을 위협으로 바꿨는지 아직도 확정은 아니다. 다만 흘러나오는 이슈들은 우리에게 상권은 사람과 흐름의 만남이라는 한 줄을 남긴다. 당신이라면 이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뽑아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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