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일자리 축소... "생계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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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대한민국의 문제점은 고령층의 상당수가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했는데, 현재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는 이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춘자는 공공형 일자리 참여자로서 27만 원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에 30시간 일하는 것만으로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초연금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공공형 일자리는 작은 일이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고령층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최현수는 공공형 일자리가 생계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광장 기초연금만큼의 효과를 가진 일자리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기자들은 신청한지 몇 개월이 지나도 일자리 배정 소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하는 고령층의 평균 연령은 76세를 넘어가며, 연 소득이 하위 50%에 속하는 빈곤층이 대부분입니다. 정부는 올해 약 6만 천 개의 공공형 일자리를 축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