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폐지 줍는 할머니 둘러싼 중학생들

 

11월 15일 부산망미중학교 정문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였네요. 그날 학생들은 하교를 하며 모여들던 중, 폐지를 주워던 중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약 15명 정도가 폐지를 줍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참여하고자 저도 학교를 나섰어요. 폐지는 정말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 마음으로 주워내는 것이 더 좋겠다고 다같이 손수레를 끌어 고물상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폐지가 진짜 많이 날아다녔어요. 그래서 손수레를 밀다 보니까 심지어 고물상 까지 가게 되었어요. 폐지를 주워서 한 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중간에 한번 가셨는데 다시 돌아와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또 아이스크림을 사줄까 물어봐 주시면서요. 그런데 아이들은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받을 생각은 없다고 전했어요. 그 말에 할머니께서 감사하다고 하시며 "덕분에 잘 왔다"고 말씀하셨어요.
    • 이런 중학교가 있다니...아직 한국 죽지 않았네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 초급간부 위기를 대하는 어느 지휘관의 자세 3,630 03-15
36 최배달 아들 근황 ㄷㄷ 3,456 03-03
35 25년전 영상만으로 스리랑카 찾아간 유투버 3,775 03-02
34 이승환, 드림팩토리 근황 3,197 02-25
33 김성모 화백 부친이 사랑했던 여인 3,305 02-19
32 슬램덩크 300만 관객 돌파 논란.jpg 3,352 02-19
31 박보영 집 층간소음 3,174 02-11
30 변호사에게 사기 치려던 집주인들 3,447 02-11
29 연애를 안하는 이유가 뭐니? 4,446 01-16
28 재벌집 막내아들 충격 결말 3,704 12-28
27 아디다스가 올린 메시 사진 3,337 12-20
26 교수님의 영끌러 구제에 대한 생각 3,186 12-18
25 손흥민 어느정도 위치인지 한번에 이해시킴 4,204 12-17
24 강형욱씨가 말하는 말라뮤트. 3,241 12-08
열람 폐지 줍는 할머니 둘러싼 중학생들 1 3,314 12-07
22 세뱃돈은 엄마가 잘 보관했다가 ㅇㅇ이가 나중에 크면 줄거야~ 3,568 12-06
21 토토로 13억 굴리던 김용만 3,043 12-04
20 2023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3,687 12-02
19 중국 마파두부 식당 점령을 시작한 한국의 뚝배기.jpg 2,783 12-01
18 요즘 젊은 배우들의 문제점 3,250 11-09
17 ??? : 출혈이 심해! 환자분 혈액형이 어떻게 되죠? 5,954 11-02
16 [속보] "이태원서 심정지 추정 환자 50여명 발생" 2,748 10-30
15 우크라이나의 모병 광고 2,894 10-24
14 중국 여자 사형수의 마지막 날 1 3,753 10-15
13 방송 중 마약 흡입한 연예인 3,242 10-14
12 정유재란 시기 일본군의 잔혹함 1 2,821 10-02
11 외국인들의 소주 맛 평가.jpg 3,096 10-02
10 따라하면 살빠지는 연예인 식단.jpg 5,606 09-30
9 SES 슈 근황.jpg 1 3,270 09-22
8 기상캐스터 생방송 중 방송 사고 3,013 09-22
7 이경규가 지인들에게 모친상을 알리지 않은 이유 2,721 09-2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