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폐지 줍는 할머니 둘러싼 중학생들

 

11월 15일 부산망미중학교 정문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였네요. 그날 학생들은 하교를 하며 모여들던 중, 폐지를 주워던 중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약 15명 정도가 폐지를 줍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참여하고자 저도 학교를 나섰어요. 폐지는 정말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 마음으로 주워내는 것이 더 좋겠다고 다같이 손수레를 끌어 고물상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폐지가 진짜 많이 날아다녔어요. 그래서 손수레를 밀다 보니까 심지어 고물상 까지 가게 되었어요. 폐지를 주워서 한 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중간에 한번 가셨는데 다시 돌아와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또 아이스크림을 사줄까 물어봐 주시면서요. 그런데 아이들은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받을 생각은 없다고 전했어요. 그 말에 할머니께서 감사하다고 하시며 "덕분에 잘 왔다"고 말씀하셨어요.
    • 이런 중학교가 있다니...아직 한국 죽지 않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16 중국의 농구공 소녀 그 후 2,874 12-12
1415 바이킹의 무식함.jpg 3,823 12-12
1414 자각몽 괴담.jpg 4,016 12-12
1413 축협사건 간단 요약 2,624 12-10
1412 나라별 겨울철 실내온도 4,055 12-10
1411 국제결혼 하지마라..단점알려준다 4,990 12-10
1410 축협 까는 벤투 3,013 12-09
1409 윈도우10 22H2 작업표시줄에 뉴스및날씨 표시없애기 2,525 12-09
1408 유럽식 선진축구를 도입한 차두리 근황.jpg 3,471 12-09
1407 요즘 부동산 시장 근황.twitter 2,636 12-08
1406 강형욱씨가 말하는 말라뮤트. 2,601 12-08
1405 파란섀도우 쓴 연예인 4,083 12-08
1404 최근 스타트업들 투자 근황 3,443 12-07
열람 폐지 줍는 할머니 둘러싼 중학생들 1 2,681 12-07
1402 브라질이 우승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2,598 12-06
1401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룰라 명언 4,152 12-06
1400 세뱃돈은 엄마가 잘 보관했다가 ㅇㅇ이가 나중에 크면 줄거야~ 2,875 12-06
1399 일본이 한국의 후예라고 주장하는 외국인 2,603 12-05
1398 FIFA VIP석에 앉아있는 한국인 2,725 12-05
1397 중국인들에게 월드컵이 알려 준 진실... 2,397 12-05
1396 추억의 용팔이 데스티니 사건.jpg 2,354 12-05
1395 수아레즈 조롱하는 박지성 절친 에브라.jpgif 2,740 12-05
1394 중국 사극에 '갓' 등장 2,095 12-05
1393 황희찬 역전골이 만화에서 나올 법한 이유 (feat:슬램덩크) 3,225 12-05
1392 토토로 13억 굴리던 김용만 2,401 12-04
1391 이천수 "안정환이 잘 생겨서 불편했다" 2,171 12-04
1390 호날두 사인.jpg 2,769 12-04
1389 가나 골키퍼 초수퍼세이브 2,456 12-04
1388 손흥민 오늘 못나오나요? 2,399 12-03
1387 베네수엘라 화폐가치 근황 jpg 2,371 12-02
1386 허리디스크 치유 과정 2,462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