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군면제 사유 레전드.jpg
-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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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의 학생운동을 떠올리며,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이 소환된 한밤의 스크린에서 펼쳐졌다. 그는 한국을 흔든 학생운동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었고, 이를 기리기 위해 대학교에서는 추모 행렬이 열렸다. 아침부터 찾아온 고수 군단은 학교 정학관 앞에 모였다. 우현은 신학과 4학년으로 총학생회 사회부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처음 보는 고수들을 상상력을 발휘해 표현했다. 그리고 이한열 열사의 대가로 2차례 투옥되었고,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기억하며 정말로 군면제를 얻었던 건지 의심하게 된다.
이 학생운동은 정부의 양보로 이어지는데, 그 양보는 항복에 가까웠다. 무서운 폭력경찰이 수도를 휩쓸었고,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국회를 불태우자"는 구호를 외친 학생들조차 있었다. 우현은 꽹과리를 들고 이 날을 맞아 울부짖었다. 그런데, 실은 그는 SBS의 교수님으로 알려져 있었다. 모두들 마음을 가지고 오해를 했다. 또 다른 TV채널인 tvN의 기자는 내상이 많아진 이 30여 년간 매번 이런 일이 생겼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