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교촌 오마카세 후기

 

2세 낙하산이라도..?

핫게 간 교촌의 후리미암 플래그쉽 닭집인 교촌필방에 다녀왔다. 앞서 들어가기 전부터 짜증이 났었는데, 이유는 8시 예약했는데 준비가 덜 돼서 8시 30분으로 바꾸라고 한 것이었다. 그런데 누가 그러나 했더라고... 진짜 화가 났다. 어차피 그런 식이면 똥이나 된장을 찍어먹어봐야 아닐 텐데. 게다가 내가 그런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간 건 아는 지인이 예약 성공했다고 꼬셔서였다. 어찌됐든 그렇게 나와 함께 들어갔는데, 입구도 찾기 힘들고 나중에 나갈 때도 홀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서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치킨집에 이런 컨셉을 해놓은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비밀의 방으로 안내받아 앉았다. 처음에는 오마카세인데도 무용을 해야하는지, 무전기로 몇 명씩 들어가는지 크게 알려주는 것부터 충격적이었다. 앉아서 보니 분위기도 좀 어둡고 암울했다. 나중에 접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서 게다가 밥이라도 먹어야 했기에 이건 진퇴양난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음식이니까! 마카세에 들어온 사람들을 위해 오늘의 재료를 보여주었는데, 괜히 보여주려고 한 거였다. 그냥 보여주기용이었고, 파도 같은 것도 있었다. 거의 먹는 건 아니라서 좀 화가 났지만 어쨌든 먹어야 했기에 참고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치타가 큰 고양이 수준으로 약한 이유 3,537 12-18
배고플 때 공짜로 배달음식 먹는 방법 5,241 12-17
아이돌 3대 실수.JPG 3,927 12-17
오디오업계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혀버린 사건 ㅎㄷㄷㄷ 3,845 12-17
어릴때 목욕탕서 어떤 아저씨 등 밀어 드림 4,868 12-15
윈터 중국스케줄 중 테러(?)당함 4,710 12-15
어느 엔터사의 걸그룹 작명법.jyp 4,859 12-15
전라도 중국집 클라스 5,129 12-15
국회의사당역 화장실 4,679 12-14
북한 상류층 초밥 4,741 12-14
촛불국밥 단돈 3000원 개시 3,696 12-14
아이유, 탄핵 집회 화끈한 지원 3,883 12-13
아저씨가 아줌마한테 춥지 옷 벗어줘? 이랬는데 4,278 12-13
좋아하는 사람을 가장 보고 싶을 때는 좋은 일이 생겼을 때 3,889 12-13
세계역사에 기록될만한 일본 최강의 수군장수 4,046 12-13
삼성 서비스센타 근황 4,097 12-12
인생을 바꾸려면 방청소부터 해라 3,989 12-12
하정우가 찍었던 26억짜리 저예산 영화.JPG 3,836 12-12
에드워드 리가 생각하는 한식의 정의.jpg 4,486 12-11
시민들의 항의에 대한 국민의 힘의 답변 3,937 12-11
NHK 아나운서가 짤린 이유 4,927 12-10
한덕수와 한동훈 때문에 개빡친 헌법학자 4,946 12-10
동덕여대 내신 7등급으로 합격한거 진짜임?? 5,835 12-09
그와중 JYP 근황 5,127 12-09
여대생 죽인 '불법 이민자' 종신형...트럼프 왈 4,262 12-09
정지선 셰프의 촉 4,531 12-09
권오중 최신 근황.jpg 4,121 12-08
장례식장에 찾아온 노숙자 3,766 12-08
냉혹한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육회의 세계...jpg 3,816 12-08
"외국인들아 광화문으로 모여라" 3,732 12-08
故송재림 배우의 과거 행적 3,907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