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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에 존재했다는 직업

 

일본의 우라 역사 교육비에서는 고위 여성들이 항상 동행자로써 대신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매우 독특한 직업이 있었는데, 바로 방귀 누명을 대신 뒤집어쓰는 헤오이비구니(屈負比丘尼)라는 직업이다. 에도 여자들은 남들 앞에서 방귀 뀌는 것을 들키는 것을 죽을 만큼 창피해했다. 그러나 개인 영역이 적었던 전근대 시절, 특히 궁중 규수나 부잣집 규수인 경우에는 공적인 공간에 있을 일이 많아서 방귀 들키는 위험성이 높았다. 하녀들에게 방귀 뒤집어쓰라고 해도 절대 안하려 했으며, 이런 일을 위해 일반인 여자들을 고용하려 해도 아무도 안하려 했다. 그래서 시집갈 일이 없는 불교의 비구니들을 돈주고 고용해 평소에는 수행비서인척, 시녀인척 하며 아가씨 곁을 늘 붙어다니게 하다가 아가씨의 방귀 냄새가 퍼지거나 소리가 나는 참사가 발생했을 때 비구니가 대신 뒤집어쓰게 했다. 또 겉으로 보기엔 방귀 누명 뒤집어쓰는 헤오이비구니(屈負比丘尼)인지, 수행비서인지 구분이 가지 않게끔 머리에 두건까지 쓰게 했다. 진짜 본인이 뀌어도 직업이라 데미지 없음. 사람들 생각: 저 사람은 아니군. 근데 난 안뀌었는데 헤이오비구니가 계속 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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