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에게 전재산을 줬던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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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해 동년배들에게 돈을 빌려야 했다고 한다. 그날부터 김혜자는 김수미에게 돈을 빌리지 않았는데, 김수미는 김혜자에게 돈을 빌려 달라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몇백만원이 아니라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냐며 전 재산이 든 통장을 건네주었다. 김혜자는 돈을 쓸 일이 없어서 다음 달에 아프리카로 가려고 했는데, 김수미와의 사이에 돈이 넘쳐나면 그때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김수미는 빚을 청산하고 김혜자에게 돈을 갚았다. 이 사실은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김혜자에게는 '마 더 혜레사'라는 별명이 생겼다. 김수미는 고마움을 표현하며 언니인 김혜자를 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