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졌지만 매우 잘싸운 중국인

 

너무 잘싸워서

이긴애가 더 아픔

제목: 넷플릭스의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중국 친구와의 대화 넷플릭스는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인기 TV 프로그램 플랫폼이다. 그 중에서도 스릴러 센스8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센스8는 각각 다른 능력을 가진 8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한국인 배우 손예진과 조인성, 조승우의 연기에 매료되었다. 센스8 외에도 얼터드카본, 종이의 집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도 넷플릭스에서 즐길 수 있다. 작년에 우연히 발견한 작품인 'ON LIC - 라이프 아니더라이프'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STRANGER THINGS' 역시 우연한 만남과 기묘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런 우연한 만남들이 모여 기묘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으며, 한국 영화인 '엽기적인 그녀'같은 작품이 내게 숨은 보석처럼 왔다. 어느 날, 중국 친구와 함께 다른 유학생 한 명과 함께 넷플릭스를 보기로 했다. 그때 중국 친구가 로맨스를 선호하는데, 한드 드라마보다 럽코와 같은 로맨스 작품을 선호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라 그런지 그의 취향이 좀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한드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의 취향에 맞지 않아 어색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의 말에 어이없어서 말 조차 할 수 없었다. 그는 내게 한드 드라마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 30대가 되면서 한드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사그라들어, 로맨스를 볼 때에도 감동을 찾기 어렵다고 했다.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없는 나에게는 로맨스 영화를 왜 봐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연속 드라마를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로맨스 영화 외에도 다른 장르로 감상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들이 로맨스를 보는 동안 나는 다른 것을 보기로 했다. 딴 작품을 볼 거고 이에 대해 그들에게 알리고, 주문 88을 틀어주었다. 놀랍게도, 중국 친구는 한국 영화들을 모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놀랐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삼국지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중국 사람들은 역사를 잊어버려 미개한 나라가 되고, 한국인들은 역사를 익히고 삼국지 스토리를 알고 있다고 한다. 중국 친구는 한국인들이 블랙미러, 노컷뉴스 같은 작품을 모르는 이유는 중국인들이 허구한날 같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연애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말에 나는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 '다크'가 나왔다. '다크'는 패션센스가 떨어지고 한국 사람인 나조차 모르는 작품인데, 중국 친구는 이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이번에는 나도 모르는 작품을 말하고, 중국 친구도 모르는 작품을 말하면서 우리는 서로의 영화 취향을 알아가기로 했다. PIN과 킹덤도 추천해주었고,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15 가난한 사람은 개를 키우면 안될까.manhwa 2,465 01-10
2314 곧 구독자 백만인데 그만두는 부부 유튜버 2,539 01-09
2313 상습적으로 신인 작가들 대본 탈취하다 걸린 감독 2,565 01-09
2312 화재 사건이 드물었던 관할 소방서에 7년간 일어난 방화사건의 범인 2,386 01-09
2311 터지는 순간 한반도가 위험한 화산 2,180 01-08
2310 힘들게 살다 유투브 방송한번 나가고 초대박난 여사장 2,243 01-08
2309 한국 농업기술 발전 근황 2,396 01-08
2308 경찰 "흉기에 묻은 혈흔은 이대표의 혈흔과 일치" 2,279 01-07
2307 자기 이미지 다 포기한 아이돌 2,477 01-07
2306 상남자의 자동차 두돈반에 대하여 알아보자 2,700 01-07
2305 일본지진 성금 내면 호구되는 이유 2,564 01-06
2304 과학적으로 뱀파이어 퇴치하기.jpg 2,242 01-06
2303 오은영박사가 말하는 기센여자 특징 1 2,477 01-06
2302 자신의 피로 240만명을 구한 남자 2,337 01-05
2301 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 2,203 01-05
2300 청담동 고급술집 처음갔다가 세콤 출동시킨 피오 2,314 01-05
2299 기안84의 옷 빨래하는 기준 2,224 01-04
2298 청담동 탈압박 1티어의 화법 2,328 01-04
2297 군필자가 공감하는 군대 3대 허언증 2,202 01-04
2296 대상 타고 회식자리에서 신난 기안84 2,117 01-04
2295 유튜버 덕에 가게 대박난 사장님 2,221 01-03
2294 기안84의 인생을 바꾼 사람.JPG 2,131 01-03
2293 일본에서 개발 중인 영구치아 2,079 01-03
2292 여자 교도소 근황.jpg 2,150 01-02
2291 밥 로스 아저씨 그림의 반전 2,083 01-02
2290 마약상을 스마트폰만으로 잡은 썰.jpg 2,146 01-02
2289 벤틀리 땅에 묻은 백만장자 2,094 01-02
2288 짝짓기 프로그램 캐스팅 대참사 2,216 01-01
2287 의사가 말하는 질병유전자의 진실 2,085 01-01
2286 장윤정이 매일 술마셔도 살이 안찌는 이유 2,111 01-01
2285 땅을 보는 눈이 정확하셨던 할아버지.jpg 2,018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