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개 망이
- 03-03
- 10,011 회
- 1 건
우리집은 어릴적부터 아버님이 개를 좋아하셔서...
식용혹은 선물용으로 쓰일 똥개 아니 잡종개들이 항상 마당한켠에 자리잡고있었다..
초등학교시절 동생들과... "망이" "아롱이" "다롱이"니 별별 유치한 개이름 다지어주며..
학교에서 돌아오고 집에들어서면
귀엽고 조그마한 강아지들이 달려나와 나를 반기면 하나씩안아올려 쓰다듬어주며 데리고놀았고
제일 하얗고 털보송보송한 녀석을 독차지하겠다고 싸우던곤했다.
....
강아지는 몇개월후 자라서 개가 된다.-_-;;
그 귀여움은 온데간데없고... 자 자그맣고 털보송보송하는 그 ..귀여운녀석들이
커서 사료한달치 몇주만에 너끈히 먹어버리고...
동네다울리게 컹!컹! 짖어서 옆집사람들한테 한소리들을땐 정말 그녀석들이싫다.
그리고 어릴적 아버님친구집에 분양혹은 복날전에
봉고차에 실려가고 시장에 팔렸다는걸 나중에알았을땐... 울먹이곤했는데...ㅠㅠ
요즘은 기르는개 하나쯤 사라져도 무덤덤하다...
왜냐구?
이런녀석들때문이다.
위 사진의 개는 아직까지도 우리집에서 지내는 개로서
다른개들 평균 많아야 반년~1.2년정도 살다 어디론가사라지는데
내 기억으론 한 5년은 같이지낸듯하다..
이녀석의 악행은 상당하다.
...그래 처음엔 작고 귀여웠었다...
강아지때도 뭐 아끼던 운동화하나쯤물어뜯고 ... 그건 그래도나은편이다.
보통 우리집 개들은 사료나 음식찌꺼기
본행이 요리하다생긴 폐기물들을 (가끔 운좋으면 생기다만 계란프라이를 먹을수있다)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근데 이녀석 입이 고급이다.
절대 우리집밥은 입에도 안댄다!
먹는것은 오로지 우리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조그만식당밥을먹는데..
그것도 사골국물!
주인이 근처 들개들 먹으라고 두는데.. 항상 그것만 찾는다.
또 소햏이 옥상에 올라가 빨래를 널때 따라나선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따라나선는게 보기좋았다...
그런데...빨래걷고계단내려올때 그좁은 계단사이를 비집고 지나간다. 휙~ 하고
(소햏손엔 빨래가 가득들려있다 -_-...)
강아지가 아니고 커다란 개가 옆을 비집고 나가면.. 당연히
떨어진다..
사람하나지나갈 계단이란말이다!
(그래도 옥상이 낮아서 다행 -_-;;;)
또하나
소햏 집에서 고등학교까지 25~30분정도 걸어서 걸린다.
늦잠으로 하도 지각하기에...
그날은 맘먹고 10분정도 앞서서 걸었다.
상쾌한 아침바람.. 기분도 들뜬채... 횡단보도앞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유유히 지나가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똥개한마리가
차를 피해 돌진해이리고 오고있다.다다다다닥!!!
돌진한건좋은데 내다릴치고 그대로 비집고또 나가버렸다..###
.....
다리삐어서 절뚝거리며 그대로 학교엘 갔다...
"오다가 우리개##가 뛰어들어서 다리삐었어요~"
라고 차마 선생님한텐 말하지못하고 엄청혼났다 -_-
평소에 개밥을 안준것도 아니고...
개 심심하면 때린것도 아닌데...
주인을 져버리는 개는 개도아니다 -_-
그날 "미#개에겐 매가 약이다" 라는걸 망이녀석에게 필히 실감시켜주었다.
식용혹은 선물용으로 쓰일 똥개 아니 잡종개들이 항상 마당한켠에 자리잡고있었다..
초등학교시절 동생들과... "망이" "아롱이" "다롱이"니 별별 유치한 개이름 다지어주며..
학교에서 돌아오고 집에들어서면
귀엽고 조그마한 강아지들이 달려나와 나를 반기면 하나씩안아올려 쓰다듬어주며 데리고놀았고
제일 하얗고 털보송보송한 녀석을 독차지하겠다고 싸우던곤했다.
....
강아지는 몇개월후 자라서 개가 된다.-_-;;
그 귀여움은 온데간데없고... 자 자그맣고 털보송보송하는 그 ..귀여운녀석들이
커서 사료한달치 몇주만에 너끈히 먹어버리고...
동네다울리게 컹!컹! 짖어서 옆집사람들한테 한소리들을땐 정말 그녀석들이싫다.
그리고 어릴적 아버님친구집에 분양혹은 복날전에
봉고차에 실려가고 시장에 팔렸다는걸 나중에알았을땐... 울먹이곤했는데...ㅠㅠ
요즘은 기르는개 하나쯤 사라져도 무덤덤하다...
왜냐구?
이런녀석들때문이다.
위 사진의 개는 아직까지도 우리집에서 지내는 개로서
다른개들 평균 많아야 반년~1.2년정도 살다 어디론가사라지는데
내 기억으론 한 5년은 같이지낸듯하다..
이녀석의 악행은 상당하다.
...그래 처음엔 작고 귀여웠었다...
강아지때도 뭐 아끼던 운동화하나쯤물어뜯고 ... 그건 그래도나은편이다.
보통 우리집 개들은 사료나 음식찌꺼기
본행이 요리하다생긴 폐기물들을 (가끔 운좋으면 생기다만 계란프라이를 먹을수있다)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근데 이녀석 입이 고급이다.
절대 우리집밥은 입에도 안댄다!
먹는것은 오로지 우리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조그만식당밥을먹는데..
그것도 사골국물!
주인이 근처 들개들 먹으라고 두는데.. 항상 그것만 찾는다.
또 소햏이 옥상에 올라가 빨래를 널때 따라나선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따라나선는게 보기좋았다...
그런데...빨래걷고계단내려올때 그좁은 계단사이를 비집고 지나간다. 휙~ 하고
(소햏손엔 빨래가 가득들려있다 -_-...)
강아지가 아니고 커다란 개가 옆을 비집고 나가면.. 당연히
떨어진다..
사람하나지나갈 계단이란말이다!
(그래도 옥상이 낮아서 다행 -_-;;;)
또하나
소햏 집에서 고등학교까지 25~30분정도 걸어서 걸린다.
늦잠으로 하도 지각하기에...
그날은 맘먹고 10분정도 앞서서 걸었다.
상쾌한 아침바람.. 기분도 들뜬채... 횡단보도앞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유유히 지나가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똥개한마리가
차를 피해 돌진해이리고 오고있다.다다다다닥!!!
돌진한건좋은데 내다릴치고 그대로 비집고또 나가버렸다..###
.....
다리삐어서 절뚝거리며 그대로 학교엘 갔다...
"오다가 우리개##가 뛰어들어서 다리삐었어요~"
라고 차마 선생님한텐 말하지못하고 엄청혼났다 -_-
평소에 개밥을 안준것도 아니고...
개 심심하면 때린것도 아닌데...
주인을 져버리는 개는 개도아니다 -_-
그날 "미#개에겐 매가 약이다" 라는걸 망이녀석에게 필히 실감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