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서울대생의 사기 당한돈 돌려받기 과정
-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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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생이 돈을 되찾기 위해 대모험을 벌이고 있다. 그는 로스쿨생이니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계좌번호와 전화번호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은행은 계좌 동결을 해주지 않았다. 이유는 무슨 사기를 치는 사람만 계좌를 동결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분노한 로스쿨생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세월이 흘러도 소식이 없다. 그래서 로스쿨생은 민사소송을 제기해서 사기꾼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알아냈다. 이어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온라인 사기로 인해 80만원을 잃었다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놀랍게도 소재 파악이 빠르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사기꾼의 계좌와 휴대폰 명의자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결국 로스쿨생은 통신사들과 알뜰폰 회사들에 조회 신청을 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경찰은 알뜰폰 조회에 성공했으나 통신사 조회는 실패했다. 이에 로스쿨생은 법원에 문의해야 했지만 경찰은 도움을 주지 않았다. 결국 로스쿨생은 민사소송을 통해 통장 명의자를 상대로 하여 돈을 되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이 사기꾼을 잡아주지 않을 것 같아서 실망한다. 결국 로스쿨생은 통신사 중 KT에게 돈을 요구하고 KT는 대충 대응해주지만 다른 통신사들은 도와주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