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오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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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은 소화 과정을 거쳐서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간은 음식물을 처리할 때 흡수된 영양분을 포도당으로 전환합니다. 포도당은 혈액을 통해 근육세포로 공급됩니다. 그러나 포도당은 세포로 직접 흡수되기 위해 인슐린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마다 췌장에서 분비됩니다. 간은 음식물에서 흡수한 영양분을 포도당으로 전환한 후, 인슐린은 이를 세포로 빠르게 공급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인슐린이 지치고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포도당은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게됩니다. 이 상태를 인슐린 저항이라고합니다. 인슐린 저항이 발생하면 식후 2시간이 지나도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포도당은 혈관을 손상시켜 혈전을 형성합니다. 몸은 이 혈전을 치료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간은 세포로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을 지방으로 변환하여 저장합니다. 이것을 지방간이라고합니다. 지방간은 간 주위에 지방이 쌓인 것이 아니라 간세포의 저장 공간에 지방이 축적된 것입니다. 지방이 쌓인 간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 혈액에서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 오줌으로 배출되며 이는 당뇨병 판정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필요한 만큼 췌장에서 생산하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