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뇌사 판정을 엄격하게 하게 된 사건
- 02-06
- 2,977 회
- 0 건
저런 사례가 차고 넘쳤겠지...?
2015년 1월에 조지 피커링 2세의 아들인 조지 피커링 3세가 병원으로 실려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뇌사 판정을 내리고 생명유지장치를 분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조지 피커링 2세의 아버지는 이를 부정하고 병원에 총기를 들고와서 재검을 요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병원 의료진 전체가 인질로 잡혀버렸습니다. 이에 경찰이 달려와 대치하면서 피커링 2세는 의료진을 3시간 동안 협박하여 추가 검사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찰과의 협상 중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손을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기투합한 아들은 손을 잡자마자 뇌파 탐지기에서 뇌파가 감지됐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기뻐하며 총을 내려놓고 협상가에게 손을 내밀어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법원은 이 사건을 정상 참작하여 이례적으로 11개월의 징역형만을 선고했습니다. 12월에 출소한 아버지는 이미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뇌사 판정 검사를 보다 엄격하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