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모자가 발견한 불상
-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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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대한민국은 가난한 시기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강갑순 씨는 특히 가난했는데, 남편 없이 시어머니와 5남매를 부양해야 했습니다. 땅도 없어 품팔이를 하며 살아가는 신세였는데, 도로공사 현장에서 돌을 파헤치던 중 국보 제119호인 금동연가칠년명여래입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소중한 불상을 찾아서 2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는데, 현재로 치면 8000만원~1억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서울에서 국립박물관을 구경하며 불상을 직접 보고, 문화재청의 안내로 5대궁을 관람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삶이 힘든 상황에서도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고 보상을 받은 강갑순 씨의 이야기는 감사하고 아름다운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