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치킨집 사장
-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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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 한 치킨집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근래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한 고객이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한 치킨에서 의심스러운 머리카락이 발견된 것. 이에 고객은 리뷰를 남기며 치킨집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치킨집 사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의 전화를 요구하면서도, 오히려 고객에게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는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치킨집 사장은 "죄송하지만 귀하의 리뷰가 저희에게 큰 손해를 주고 있다"며 "당신 같은 블랙컨슈머들이 우리의 평점을 망치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고객이 올린 리뷰에 한 개의 별점을 주고 "다신 안 먹음"이라고 쓴 것에 대해 사장은 외려 고객에게 연락하라고 요구하며 환불은 절대 해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사태는 이 고객이 반격에 나서면서 더욱 격렬해졌다. 고객은 치킨집 사장이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머리카락 같이 튀긴 치킨집이라고 광고해줄 것"이라며 불만을 더했다. 갈등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치킨집을 둘러싼 논란은 온라인상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고객과 치킨집 간의 갈등을 넘어서 블랙컨슈머와 자영업자 간의 갈등 양상을 드러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과연 이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