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택배를 들고 온 택배기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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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남성이 마음 아픈 모친상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슬픔은 예상치 못한 조문객의 등장으로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바로 택배기사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 택배기사는 고인의 생전 주문한 물건을 빈소로 배송하기 위해 찾아왔는데, 상황은 더욱 기가 막혔습니다. 장례식을 치르고 있는 중에 어머니의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를 보고 찾은 것이라고 합니다.
사건의 당사자인 남성은 "내일 아침 발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8시경 우물쭈물하던 택배기사님이 나타났다"며 놀란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택배기사의 모습을 보며 당황스러움과 슬픔을 동시에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의 조문이 아닌 물품 배송이 이루어진 것이지요.
이 일은 택배기사와 고인의 마지막 연결 고리를 확인하는 믿기 힘든 사건으로, 물건이 택배로 배송되는 것과 상반된 슬픔이 얽혀 그 자리를 더욱 씁쓸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남성과 택배기사님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이야기를 나누며 조특한 순간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인생의 비극 속에서도 인연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