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교육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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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을 해라 지랄을;;
최근 충북에서 성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충격적인 요구가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자'와 '난자'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성교육 교과서로 바꿔달라는 이들의 요청은 단순한 민원이 아닌, 교육의 근본을 흔드는 극단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은 공공연히 “성교육 있는 날에는 우리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학교 측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러한 요구를 “극우 성향 학부모의 교육 과정 간섭”으로 규정하였고, 학교가 당황스러워할 만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청주 지역의 여러 학교에 성교육과 관련된 민원을 무려 10건 이상 제기했으며, 이는 주로 전화로 전달된 악성 민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고, 충북교육청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해결책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성교육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 인식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사실은 간과되고 있는 것일까? 극단적인 행보로 인해 교육의 기본 원칙마저 흔들리는 현장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교육계의 반응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사회의 성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