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과 다른 솔루션 제시한 전문가 ㄷ..Jpg

-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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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저도 애들은 실패나 좌절을 겪어야 강해진다고 생각함
최근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의 조선미 교수는 30년 간의 연구 결과 아이들 양육 방식에 대한 충격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지나치게 읽으려는 시도가 아이들을 더욱 떼쓰고 말 안 듣는 존재로 키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1997년에는 체벌 문제가 심각했으나, 현재는 양육자들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기보다는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데만 집중하는 경향이 더욱 일반화 되었다.
조 교수는 심지어 "아이들을 너무 보호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아이들을 약하게 만든다"며, 응석을 부릴 상황에서 조금씩 좌절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은 좌절을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은 더 큰 좌절에 견디는 힘, 즉 '좌절내구력'을 기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놀이터에서의 놀이를 제한하거나 과자를 당장 먹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소소한 좌절이 아이의 인내심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은 여전히 아이들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며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찍부터 작은 좌절을 경험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그의 말은 이제 부모들에게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 교수의 주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