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익사 사고 근황, 유족측 금산군 관리 책임 제기.jpg

-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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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이 경고하는데 안나옴
최근 금강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대 청년 4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유족들은 사건 발생 후 금산군 관리의 책임을 강하게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유족측은 "아이들이 사망한 지점 근처에는 부표가 있었지만, 그들은 부표가 없는 위험한 구역으로 들어갔다"며 사고의 원인을 지적했다.
이어 "물놀이를 하면서 깊어지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런 위험한 구역이라면 반드시 물을 가로지르는 부표가 설치되어 있어야 했다"는 주장도 했다. 그들은 "입수 지점에 부표가 있었다면 아이들이 넘어서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고, 만약 안전요원으로부터 '물놀이 위험 구역'이라는 안내를 받았거나 안내 방송이 있었다면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수영 금지"라는 현수막이 아이들이 물에 들어간 지점에서 400m 이상 떨어져 있었고, 사고가 발생한 곳이 수영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생존이 어려운 지역이었다는 점이다. 유족들은 "이런 위험한 장소는 완전히 폐쇄해야 했다"고 주장하며 금산군의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번 사건은 무시할 수 없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물놀이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