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하청업체들 근황 ㄷ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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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제조업계에서 전례 없는 불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주요 물류회사들이 급격한 물량 감소에 따라 센터 통합을 단행하며, 많은 하청업체들이 퇴사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제조업 종사자는 "8년 직장 생활 중 이런 불황은 처음"이라며, 예전에는 경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수주하던 상품마저도 현재는 완전히 주문이 끊겼다고 호소했습니다.
더욱이 20년 경력을 소유한 제조업계 종사자는 "거래처들이 공장을 팔아버리고 직원들을 줄이는 추세"라며, 지금은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소규모로 사업을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장에는 건설과 제조업에서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도산의 전조'를 알리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최근 들어 제조업체들은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인력을 최적화하거나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조차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구조인 반면, 하청업체와 기계 부품 제조업체들은 중국에 밀려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년 안에 국내 제조업 생산 설비를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대부분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기계는 품질이 향상되고 가격은 반토막 이하로 떨어져, 이제는 한국 제품을 압도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국 제조업계의 암울한 미래가 여실히 드러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이들에게 어떤 희망이 남아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