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여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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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직장인의 일상이 한 여친의 취미 강요로 뒤틀렸다! 이 화려한 자전거 세상에 억지로 끌려 들어간 남자 주인공, 그의 고생담이 최초로 공개된다. 여친의 취미는 자전거 타기, 하지만 그게 레포츠가 아닌 극한의 도전이다. 일반인 기준을 초월하는 100km에서 150km를 주행하는 그녀, 대회에서도 입상하는 실력파이다.
그러나 이 남자는 자전거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그는 "관심 없다"고 단호히 거절했지만, 여친은 포기하지 않았다. 어느 날, 서프라이즈라는 명목으로 자전거와 자전거 옷을 풀세트로 선물한 그녀! 남자는 고민했지만, 감정이 상할까 봐 대놓고 거부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그의 마음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고 만다. 멋지게 차려입은 자전거 옷을 입고 출발했지만, 기대와는 다른 끔찍한 레이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여친은 가볍게 100km를 소화할 것이라 믿고 남자를 이끌었지만, 현실은 혹독했다. 50km 이상을 탈 것이라고 선언한 여친 덕분에, 남자는 지옥 같은 언덕을 오르내렸다.
모든 것을 참고 끝내 도전은 성공했지만, 남자는 성취감이 아니라 엉덩이의 극심한 통증만을 느꼈다고! 지옥같은 경험 후, 여친은 들뜬 목소리로 성취감을 만끽하며 이야기했지만 그는 그래서 뭘 얻었냐고 반문하고 싶었다.
이제 남자는 다음주 또 다른 지옥의 레이스를 걱정하고 있다. 서울에서 인천 바다를 보러 가자는 여친의 초대에 벌써부터 엉덩이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과연 그의 고생이 끝날 날이 올까? 7 51, 변화 없는 이 고통은 계속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