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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후 식사비 더치페이

오늘의 주제는 산길을 마친 뒤 삼계탕과 맥주가 등장하는 작은 계산서, 즉 더치페이를 둘러싼 이야기다. 이건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마음의 균형에 관한 실험 같다. 40대 삼촌 셋과 수능은 끝났고 졸업식이 남은 조카의 식사 자리에서 돈의 균형이 생각보다 더 큰 이야기를 남긴다. 과연 이 자리에서의 '나눔'은 어디까지 허용되고, 누가 그 무게를 짊져야 하는 걸까?

배경으로 돌아가 보면, 이들은 등산을 마친 뒤 삼계탕과 맥주를 나눴다. 합계는 9만 원, 삼촌 셋이 각각 25,000원을 부담하고 조카가 15,000원을 냈다고 한다. '깔끔하게 삼촌들이 다 내는 게 낫지 않겠냐'는 속삭임, 아니면 '그 정도의 디스카운트면 충분해'라는 생각이 서로를 스치고 지나갔을 것이다. 이 작은 숫자 차가 가족 사이의 대화 주제가 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

이 상황을 둘러싼 해석은 여러 갈래다. 하나는 세대 간의 관계를 크게 다룬 '큰 형님들 대리 납부'의 문화로 보는 시선이다. 또 다른 하나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고마움의 표시'를 금전으로 환산하는 방식일 수 있다. 그래서 이 차이가 결국 더치페이나 비용 분담의 관행을 둘러싼 은밀한 채무감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다음 모임에서 누가, 어떤 규칙으로 비용을 나누는지에 대한 합의는 필요한가? 아니면 조금 더 자유로운 상태로 두는 편이 낫다고들 할까? 이 작은 사례가 보여주는 건, 돈이 아니라 관계의 균형이라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어떤 해석을 택하겠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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