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탈북자 누나가 말하는 아오지 탄광에 있는 사람들이 똑똑한 이유 ㄷㄷㄷㄷ

저런식으로 아오지에 가족이 통째로 끌려온 집안이 많아서 

밖에선 사상교육 받고 집에와선 반동교육 받아서 깨어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또한 국군 포로분들도 아오지에 많이 계셔서 한국 얘기도 자주 접했다고 함

아오지는 중국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저는 아오지에서 살게 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할아버지는 아오지 선봉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지역에서 선봉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분이셨으며 성품도 매우 좋으셨습니다. 일제시대 때 메이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셨고, 저의 할머니는 도쿄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제가 아오지에서 살게 된 이유는 도쿄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이곳으로 이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저의 아빠가 북한에 있을 때 절대로 그곳에서 살 수 없었기 때문에 러시아로 도피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김일성이 북한 정권을 잡은 후 대부분의 교육이 소외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김일성이 있는 도쿄에서 안정된 생활을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젊은 국가지도자인 김일성이 권력을 잡게 되면 더 이상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막기 위해 지식인들과 함께 독재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김일성에게 알려지면 안 돼서 저의 할아버지를 납치하여 처형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저의 아버지가 충격적인 아오지 탄광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탄광에서 김일성의 손자인 저의 아버지를 목격한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저는 저의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한이 많았을까요. 그렇지만 권력에 닮아 초긍정적인 아오지 언니로서 저는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보다는 그의 헌신과 저를 지켜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오지에서 살게 된 이유는 저의 할아버지를 막으려고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김일성에게 우리 가족을 위협하는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아오지에서 살게 된 이유는 할아버지가 나를 보호하고 근무한 탄광에서 벌레 취급받아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제가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말씀하셨던 것은 김정일을 쓰고 죽는 것이 그의 소원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저의 할머니와 함께 저를 성장시켜준 지혜로운 아오지 언니의 존재는 언제나 제게 큰 영감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1 현재 연휴로 일 미룬 직장인들 상황..jpg 1,516 05-09
170 매일 김밥 10줄씩 싸주실분 구합니다.jpg 1,308 05-01
169 헤어스타일의 중요성. jpg 1,163 04-26
168 332kg 미국인의 다이어트 후기 ㄷㄷ JPG 2,109 04-22
167 망한 중소기업 살린 백지영 1,658 04-20
166 차인표 인스타.jpg 1,646 04-17
165 한 번 속여팔면 9만원..jpg 2,086 04-14
164 코인세탁방에서 17일동안 숙식한 여자 2,337 03-25
163 한끼줍쇼 어느동네의 반응.jpg 2,045 03-24
162 배우 이시영 결혼 파경 ㄷ JPG 2,630 03-17
161 24시간동안 혼자 치킨 19마리 먹는 여자.jpg 2,452 03-04
160 개그맨 그만두고 세차사업하고있는 김수영 2,479 03-02
159 40대가 기억하는 국딩시절.jpg 2,352 03-01
158 자영업자 카페에 올라온 사진관 거지.jpg 2,480 02-28
157 어느 중소기업의 역대급 식단.jpg 3,706 02-21
156 말한것이 모두 현실이 되는 세계 2,622 02-01
155 어느 동사무소에 있는 체험기구 2,607 01-31
154 고액 체납자의 일침 甲 2,615 01-31
153 인터넷에 혐오 컨텐츠가 끊이지 않는 이유 2,294 01-28
152 국립중앙박물관의 신상굿즈 3,412 01-19
151 한국인만 먹는 음식들이래여 2,520 01-14
150 알파벳 자동차 2,917 01-12
149 아픈 부모 챙기던 22살, 홀로 잠수 일하다 숨져... 사장은 잠적 2,840 01-12
148 국밥 리뷰에 울분 토한 사장님 3,819 01-08
147 바닷속에 생긴 미스터리 서클 2,439 01-07
146 수입차 정비사의 팩폭 3,895 01-02
145 뉴욕에서 달러 현찰을 갈퀴로 긁어모으는 반찬 가게.jpg 3,751 01-01
144 룬 문자의 실제 용도.jpg 3,757 12-28
143 날개 이불 덮은 부산 갈매기들.jpg 2,516 12-22
142 좋아하는 사람을 가장 보고 싶을 때는 좋은 일이 생겼을 때 2,724 12-13
141 김앤장 출신 똑순이 이소영의 글 2,695 12-0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