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격투사의 식사.manhwa
-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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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품인 베는 생선의 내장과 소금을 이용해 만든 간장과 비슷한 발효조미료입니다. 로마인들은 죽을 즐겨먹어서 '죽후루룩'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아마도 베도 죽에 넣었을 것입니다. 로마의 주둔지에서는 반드시 베를 재배했고, 이는 방랑 생활자들에게도 훌륭한 보존식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가난한 서민들도 베를 이용해 식사를 해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베어 나온 육수를 소스의 밑 재료로 사용하는 요리 조리법도 있으며, 격투사들도 베와 같은 동물을 먹는데 많이 사용했습니다. 베는 칼슘이 풍부하며 지방질도 함유하고 있어서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손에 넣지 못할 때 편리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보존 설비가 없었기 때문에 연한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손님으로 알려진 투노(奴)들은 굶어죽을 걱정없이 베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닭은 가치있는 가축으로 여겨져서 계란을 내기 때문에 로마인들에게 중요한 음식이었습니다. 베르세르크, 세스타스, 홀리랜드 등 다양한 음식들을 베를 사용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