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미쳐버릴 수도 있다는 핑꾸 감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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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탄 기사가 횡행하던 유럽에선 핑크가 전사의 색깔이었다던데 (눈에 띄는게 중요해서) 금새 변했네요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페피콘 교도소는 핑크색으로 칠해져있어서 죄수들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교도소이다. 이 교도소는 흉악범들을 수용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교도소에서는 심리학자인 다니엘라 슈패스의 주장에 따라 핑크색은 진정 효과가 있어서 공격적인 성향을 잠재우고 혈압을 낮춰줄 수 있다고 여겨져서 핑크색 페인트를 사용해 본 결과 수감자들의 공격성이 감소했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전직 수감자인 페터 짐머만은 핑크 방에 갇히면 2일 안에 미쳐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국인 남성의 경우도 핑크색으로 인해 특정 호르몬이 억제되어 공격적인 행동이 줄어든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분홍색을 이용한 범죄자의 심리 치료 방법이 도입되었고, 현재까지 30개의 감방이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다. 현지 심리 전문가들은 분홍색으로 단장한 교도소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