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하우스푸어가 집에 집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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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젊은친구가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29살인 푸어라이크는 빚을 내고 일산에 집을 매매했다. 이 집은 2001년에 지어진 엉골 아파트이며, 푸어라이크는 월세 22만 원짜리 반지하에서 살고 있다. 그는 4억 2천만 원을 내고 아파트를 사서 지금까지는 월세방에서 살고 있다. 이 동안에는 1억 1천만원의 갭을 내고 7천만원의 신용대출과 4천만원의 푸어라이크 대출을 받아 생활했다. 진짜로 푸어라이크인 그는 고시원에서 살 정도로 조건이 형편 없다. 집에는 샤워기가 없고, 인덕션은 다 깨져 있고, 냉장고도 없다. 뽑아놓고 살 정도로 드도 수도 대신 쓰는 호스를 단칸방 한 호스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플렉스(?)한 제습기를 제외하고는 에어컨이나 다른 편의시설은 없다. 그는 이 반지하 생활에 대해 후회하지만, 아파트를 내돈으로 살 정도로 대출을 받아가면서 자취하는 20대들의 푸어라이크 유행을 따른 것이다. 최근에는 새로 집을 샀지만, 내부는 여전히 비어있고 샤워호스 등도 대충 사용하고 있다. 신용대출과 풀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산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푸어라이크의 청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