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폐지 줍는 할머니 둘러싼 중학생들

 

11월 15일 부산망미중학교 정문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였네요. 그날 학생들은 하교를 하며 모여들던 중, 폐지를 주워던 중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약 15명 정도가 폐지를 줍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참여하고자 저도 학교를 나섰어요. 폐지는 정말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 마음으로 주워내는 것이 더 좋겠다고 다같이 손수레를 끌어 고물상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폐지가 진짜 많이 날아다녔어요. 그래서 손수레를 밀다 보니까 심지어 고물상 까지 가게 되었어요. 폐지를 주워서 한 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중간에 한번 가셨는데 다시 돌아와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또 아이스크림을 사줄까 물어봐 주시면서요. 그런데 아이들은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받을 생각은 없다고 전했어요. 그 말에 할머니께서 감사하다고 하시며 "덕분에 잘 왔다"고 말씀하셨어요.

    • 이런 중학교가 있다니...아직 한국 죽지 않았네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명의 엄마들이 30년간 숨겨온 비밀 521 11시간 전
못생긴 육체에는 못생긴 정신이 깃든다는 디씨인.jpg 467 25-12-21
박나래..나래바 거절했던 연예인들 475 25-12-20
국내 푸세식을 수세식으로 탈바꿈시킨 광기의 집단.jpg 628 25-12-19
매출 40조 본사 건물 472 25-12-18
튀르키예 경찰차들이 좋은 이유 399 25-12-17
조세호 사과문 486 25-12-16
아이유 삼행시 대참사.JPG 516 25-12-15
나홀로집에가 무서운 영화인 이유 480 25-12-14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통법규.jpg 615 25-12-13
분홍 소시지의 비밀.jpg 508 25-12-13
불법 캠핑족들에게 분뇨한 땅주인의 결정 621 25-12-12
서울 대형 병원 산부인과 의사 역대급 성범죄 사건 ㄷㄷ.jpg 484 25-12-11
울산에 곰 나왔어요. 552 25-12-10
연예인 인터뷰 믿으면 안되는 이유 755 25-12-09
한식 먹은썰 푸는 대만 연예인. 426 25-12-08
무인점포에 관한 경찰의 일침 575 25-12-06
중국 한일령 근황.jpg 679 25-12-05
김민지가 육상선수가 된 이유 705 25-12-04
허위로 배달 막 시키면 안되는 이유 720 25-12-03
재력을 가진 자들은 일찍 일어난다.jpg 533 25-12-02
3000명을 구하고 암살 당한 12세 소년 584 25-12-01
고액 세금 체납자의 일침.jpg 513 25-11-30
역대급으로 폭락한 장어가격, 양식장 줄도산 위기 732 25-11-29
당뇨가 생기는 과정 633 25-11-28
신고하면 돈 버는 포상금 총정리. 612 25-11-28
엄마가 비싼 아파트 청소 하시거든요 608 25-11-27
미국의 교수가 말하는 한반도 통일 767 25-11-26
홈쇼핑에서 '매진임박' 단어를 아무때나 못쓰는 이유 611 25-11-25
고인물들의 프라모델 제작실력 647 25-11-24
은근히 많다는 사회생활은 잘하지만 연 끊기는 유형 847 25-11-24
의료건강결혼의신광고의비밀주점닷컴주방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