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폐지 줍는 할머니 둘러싼 중학생들

 

11월 15일 부산망미중학교 정문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였네요. 그날 학생들은 하교를 하며 모여들던 중, 폐지를 주워던 중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약 15명 정도가 폐지를 줍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참여하고자 저도 학교를 나섰어요. 폐지는 정말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 마음으로 주워내는 것이 더 좋겠다고 다같이 손수레를 끌어 고물상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폐지가 진짜 많이 날아다녔어요. 그래서 손수레를 밀다 보니까 심지어 고물상 까지 가게 되었어요. 폐지를 주워서 한 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중간에 한번 가셨는데 다시 돌아와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또 아이스크림을 사줄까 물어봐 주시면서요. 그런데 아이들은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받을 생각은 없다고 전했어요. 그 말에 할머니께서 감사하다고 하시며 "덕분에 잘 왔다"고 말씀하셨어요.

    • 이런 중학교가 있다니...아직 한국 죽지 않았네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불이익이 시작된다. 276 18분 전
요즘 역대급으로 잘나가고 있다는 아트박스 440 4시간 전
우리가 유관순을 잘못 기리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jpg 364 9시간 전
편돌이 카톡 레전드 351 13시간 전
의외로 이것 때문에 빅맥 안 좋아하는 사람들 있음.jpg 376 17시간 전
지갑 주웠을 때 꼭 생각해 봐야 할 일 478 22시간 전
시원하게 과태료 1억 매겨버리는 핀란드.jpg 501 25-11-21
현재까지 밝혀진 오리너구리의 특징들 286 25-11-21
젠슨황이 공대여신을 꼬신 비결 347 25-11-21
요즘 학교 급식 근황 ㅋㅋㅋㅋㅋㅋㅋ 516 25-11-21
티 안 나게 진짜 대단한 사람 특징 451 25-11-21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한국의 주차장 454 25-11-21
달러 흡입중이라는 올리브영 ㄷㄷ.jpg 565 25-11-20
불난 차량에 운전자 구하고 현타온 이유 495 25-11-20
변호사가 말하는 채무 변제 상식 329 25-11-20
귀파는방 솔직 순수한 후기 317 25-11-20
한국인도 자지러지는 스페인의 일식 초밥집 437 25-11-20
일본누나가 알려주는 일본여자 꼬시는 방법 549 25-11-19
최근 한국 군대에서 다문화 장병들이 당하는 인종차별.jpg 503 25-11-19
20년만에 세상에 나온 장기복역수.jpg 501 25-11-19
유튜브에 한국식 볶음밥 만드는 영상 올렸다가 ㅈㄴ 욕처먹은 유명 셰프 464 25-11-19
호주에 도착한 중국 해군이 한 일.jpg 497 25-11-19
화장지 거는 방향 논쟁 종결 327 25-11-19
종교인들의 급여 체계 339 25-11-18
AI 조작 파일로 곤욕을 치른 고등학교 교장 578 25-11-18
소아과 의사가 만난 생후 8개월 아토피 아기 571 25-11-18
조니 소말리 근황.jpg 411 25-11-18
싼맛에 일본 갔는데...日 외국인 출국세 3배 인상.jpg 478 25-11-18
치과의사들도 충격먹었다는 환자 상태.jpg 476 25-11-18
상큼한 20살, 당신네들이 비 젖는동안 47살 남자와 드라이브 할 거요. 377 25-11-17
책 공짜 vs 술담배 공짜.jpg 301 25-11-17
보안IT책과지식개봉닷컴자기계발사주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