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잠겨진 유럽의 근황
-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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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을 강타한 '겨울 더위'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덴마크,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등 여러 나라에서 기록적인 더위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기상 현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리히텐슈타인의 '파두츠'는 1월에도 최고기온 20도를 기록하며 이전 기록을 경신하였고, 벨라루스의 '바르샤바'와 체코의 '야보르니크'도 18.9도와 19.6도의 고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눈이 실종된 알프스 지역 스키장에서도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기 힘들어진 모습입니다. 이 현상에 대해 유럽 각지에서 주민들은 당황하고 있으며, 스페인 빌바오 지역 주민인 폴게이라씨(81세)는 평소에는 1월에 비가 많이 와서 추워야 하는데, 이번에는 여름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