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치가 살린 독일역사학계.jpg

 

??: 왠지 나치 익은데...?

독일 역사학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역사학은 배고픈 학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자국 역사가 아닌 다른 나라의 역사를 연구할 때는 차별과 무관함에 직면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저자가 저서를 써도 대중적이면 욕먹고, 전문적이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일 역사학에서는 '나치'라는 키워드가 치트키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독일 근현대 여성 복식사 연구'와 같은 책은 잘 팔리지 않지만, '나치 시대 여성 복식'이라고 쓰면 존나 잘 팔린다고 합니다. 또한 '피히테 철학의 현대적 분석'과 같은 대중 도서조차 아무도 사지 않지만, '히틀러와 피히테'라고 쓰면 전문 도서여도 수요층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독일역사학은 탄탄한 수요층이 존재하는 분야이고, 큰 서점에서는 따로 장르 분류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나치는 독일역사학계의 구원자로 평가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분이 댓글로 말씀하시길, 우리나라도 근현대시대의 복식에 관심이 많지 않은데, 일제시대 대 해방직후의 복식에 관심이 있다면, 더 눈길이 갔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33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의 엄청난 빈부격차 수준...jpg 3,944 05-02
2632 승무원 누나들의 품이 좋은 댕댕이.jpg 3,955 05-02
2631 이혼소송 당한 아재 반전 3,841 05-01
2630 노르웨이 한식당 가격수준.jpg 4,197 05-01
2629 중국에서 백종원이 받은 오해 4,240 05-01
2628 요즘 취업시장 상황 ㄷㄷㄷ.jpg 4,010 04-30
2627 평균수명 늘려주는 운동 Top.8 3,975 04-30
2626 모델 한혜진 오늘 올라온 인스타 스토리 3,958 04-30
2625 100만원짜리 랜턴의 미친 성능.jpg 4,297 04-29
2624 8만 3천 원어치 먹고 벌금 200만원 3,937 04-29
2623 모든 철학자들의 신, 플라톤의 무덤 위치가 발견됨 3,749 04-29
2622 결식아동을 위해 무료고기를 주던 정육점 사장님의 한탄 3,786 04-28
2621 충격적인 부산 영화관 근황 ㄷㄷ.jpg 3,955 04-28
2620 인방 구경왔다가 사과방송하는 연예인 3,956 04-28
2619 호주의 국민 간식 수준 3,848 04-27
2618 무인점포에 대한 경찰 댓글 3,804 04-27
2617 50대 남자도 결혼 가능한 서양녀 4,435 04-27
2616 피할 수 없는 30대 이후의 삶.jpg 4,107 04-26
2615 차가 고장나서 경찰부름 3,639 04-26
2614 집 마당에 수영장을 만든 사람의 최후 ㄷ 6,885 04-26
2613 아이돌 드라마 처음보네요... 3,178 04-25
2612 수학 전문가들의 수능 수학 시험 결과.. 3,702 04-25
2611 SecretDNSSetup 업데이 이후 우회가 안되는 사이트 발생.... 3,085 04-25
2610 아침밥을 회사에서 먹는 여직원.jpg 3,612 04-25
2609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르는 예절 ㄷㄷ 3,221 04-25
2608 "그런 웹툰 안 봤다니까요!".."이 상황 뭐지?" 3,217 04-24
2607 신기한 라면을 출시하고있는 기업.jpg 1 3,345 04-24
2606 테무에서 주문한 텐트 썰 푼다! 3,460 04-24
2605 텃세에 사기까지…귀농청년 울리는 농촌 3,611 04-23
2604 40년 전통 떡볶이 가게 강제 철거 4,168 04-23
2603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증상 ㄷㄷ 4,162 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