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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중 충격받은 이유.

유럽 여행 다녀온 뒤로 소소한 불편들이 계속 떠올라. 웬만한 모텔엔 냉장고가 없단 말이 아직도 충격이다. 한국처럼 냉장고가 기본인 곳과 비교하면 편의가 훨씬 달랐다.

마트에선 1+1 행사와 50% 세일이 헷갈리게 섞여 있는데, 이걸 실제로 이해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 두 개를 사고 하나를 반값에 판다는 식으로 들리긴 했지만, 이게 정말 맞는지 계산대 앞에서 머리가 핑 돌더라. 한국은 이런 상술이 덜 흔해 보이는데, 거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달랐지.

식당에서의 식사 시간도 길더라, 주문하고 나서 메인까지 두 시간은 기본인 느낌이었어. 도심 곳곳엔 그래피티가 널려 있어 눈에 띄고 분위기가 의외로 거칠게 느껴지기도 했지. 공중화장실엔 변기 커버가 없는 곳도 많아 불편함이 또렷하게 남았어.

돌아와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게 다 하나의 그림처럼 남아 있네. 냉장고가 없던 모텔, 1+1과 50%의 혼란스러운 계산, 그래피티가 남긴 거리의 느낌. 결국 한국이 살기 좋다는 생각이 다시 스쳐 가지만, 이건 개인의 느낌일 뿐이라고도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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