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가 맘충 만났을때 꿀팁
-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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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하다가 맘충과 만났을 때 꿀팁이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일본식 식당이어서 국수, 돈가스, 덮밥 등을 판매합니다. 그러나 맘충과 애충이 같이 식당에 왔을 때, 정식세트를 2개 주문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애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자신들은 조금만 먹으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문을 받던 중 한 분께서 "애들에게 돈가스를 좀 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당연히 추가 토핑을 원하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아 돈가스 추가해 드릴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께서 "그건 아니고 애들은 조금만 먹으면 돼"라고 말했습니다. 이 순간 "살이 왔구나"라고 느꼈고, 그래서 저는 계속 어리벙벙 컨셉으로 토핑 메뉴를 보여주며 "이 중에 하나 선택해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은 "이정도는 필요없고 조금이면 되는데ㅋㅋㅋㅋㅋ"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아줌마가 '꽁짜로 주세요'라는 얘기를 하게끔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그 아줌마가 조금만 다르게 주문하고, 저는 '토핑 추가하시는 거세요? 아니신 거세요?' 컨셉으로 대답하니까 옆에 있는 아줌마가 하나 더 주문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