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교촌 오마카세 후기

 

2세 낙하산이라도..?

핫게 간 교촌의 후리미암 플래그쉽 닭집인 교촌필방에 다녀왔다. 앞서 들어가기 전부터 짜증이 났었는데, 이유는 8시 예약했는데 준비가 덜 돼서 8시 30분으로 바꾸라고 한 것이었다. 그런데 누가 그러나 했더라고... 진짜 화가 났다. 어차피 그런 식이면 똥이나 된장을 찍어먹어봐야 아닐 텐데. 게다가 내가 그런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간 건 아는 지인이 예약 성공했다고 꼬셔서였다. 어찌됐든 그렇게 나와 함께 들어갔는데, 입구도 찾기 힘들고 나중에 나갈 때도 홀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서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치킨집에 이런 컨셉을 해놓은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비밀의 방으로 안내받아 앉았다. 처음에는 오마카세인데도 무용을 해야하는지, 무전기로 몇 명씩 들어가는지 크게 알려주는 것부터 충격적이었다. 앉아서 보니 분위기도 좀 어둡고 암울했다. 나중에 접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서 게다가 밥이라도 먹어야 했기에 이건 진퇴양난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음식이니까! 마카세에 들어온 사람들을 위해 오늘의 재료를 보여주었는데, 괜히 보여주려고 한 거였다. 그냥 보여주기용이었고, 파도 같은 것도 있었다. 거의 먹는 건 아니라서 좀 화가 났지만 어쨌든 먹어야 했기에 참고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0 요즘 여자들이 1순위로 꼽는 남자 jpg 1,855 05-03
159 실제로 존재한다는 부산 풀코스.jpg 1,747 04-27
158 성게잡이 해녀와 공생하는 물고기들 2,045 04-10
157 결혼식 비용 1억 6,000만원 나왔다는 여자 유튜버.jpg 2,090 04-10
156 이미지 세탁을 노리는 연예인 2,080 04-04
155 서빙하다 손님한테 국물 흘림 1,960 04-01
154 최근 논란이 심한 MZ발언 .JPG 2,235 03-30
153 변호사가 쓴 뉴진스 향후 예상글 ㄷ..jpg 2,010 03-27
152 301호 세입자 어머니 카톡 ㄷ JPG 2,073 03-24
151 사망여우가 저격한 전기절감기 내부 분해 ㄷㄷ.jpg 2,030 03-23
150 상인들이 군인들 휴대폰 사용시간 통제 요구했던 이유 2,401 03-18
149 치킨한마리를 세가지맛으로 해달라는 사람 2,115 03-12
148 낭만 넘치던 그시절 피시방 알바.jpg 2,330 03-09
147 투자에 실패한 부부.jpg 2,609 03-06
146 극한직업 배우들이 치킨광고 안 찍은 이유 2,530 02-26
145 의외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jpg 2,406 02-13
144 갑자기 냉철해진 트럼프 지지자.jpg 2,514 02-07
143 영국에서 불법을 저지르고 다니는 론 위즐리.jpg 2,438 01-29
142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고있다는 음식 호불호.jpg 2,416 01-26
141 1박 2일 전성기 시절 드립 수위.jpg 2,337 01-24
140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한옥문화재에 못질 하는 공영방송.jpg 2,791 01-04
139 세계역사에 기록될만한 일본 최강의 수군장수 2,900 12-13
138 구타 당한 추성훈 2,715 11-28
137 파브리는 이해 못하는 한국식 피자의 세계.jpg 2,827 11-26
136 전립선 해결사 채정안 누님 4,459 11-18
135 카메라 추천 받는 올바른 법 2,566 11-16
134 거를 타선이 없는 명언들.jpg 4,804 11-06
133 월 3000 버는 변호사가 결혼을 포기한이유... 2,851 10-30
132 상대편의 무기를 잘 알아야하는 이유 2,741 10-21
131 수면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수면의 질 테스트 2,578 10-17
130 요즘 군대 장비 현실.jpg 2,989 10-0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