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신약, 보험급여 될 때까지 무상공급"
-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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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국내 31번째 개발 신약인 '렉라자'에 대해 무상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 신약에 대해 무제한으로 무상 지원하는 일이며, 이는 고유일 박사의 창업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결정입니다. '렉라자'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2차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며, 6월 30일에 1차 치료제로 확대허가를 받았습니다. 유한양행은 약제의 급여 처방이 가능한 시점까지는 지원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무상으로 약제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동정적 사용프로그램(EAP)을 진행할 것입니다. EAP는 치료 이력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상기 치료제에 대한 주치의의 엄밀한 평가를 거쳐 운영되며,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는 단계로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유한양행은 내년 1분기께까지 EAP를 진행하며, 약제의 보험 약가가 등재되는 시점까지 이를 지속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