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매사 이야기
-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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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례 보고서에는 "부모가 자녀를 걱정하고 영매사에게 데려갔는데, 그 영매사가 '이 아이에게는 영이 씌여있지 않다. 정신과를 받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고 쓰여있었다. 나는 이 영매사가 진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실, 실제로는 퇴치를 하는 영매사들도 있지만, 정신과도 같이 다녔다는 무당들도 있다는 글도 보았다. 이런 내용들은 창작물에서 캐릭터에 한 가지 요소로 넣어주면 몰입감이 올라간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무당에게 가서 어깨가 무거워서 상황을 말했더니 거북 목이라고 침 놔준다는 이야기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