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황제가 잃은 것과 얻은 것.jpg

 

제가 한 번 꿈을 꿔봤어요. 난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카트에 물건을 담는 것이 목표였어요. 하지만 그게 불가능한 일이라서 꿈이라고 했어요. 제가 마트에 나타나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고 난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변장을 해봤어요. 사람들이 엄청 몰려들거든요. 그래서 마트 운영하는 친구가 절 위해 마트를 통째로 빌려주었어요. 마트 문을 닫은 후 친구들을 모아 장을 보는 손님인 척 연기를 했어요. 정말 평범한 세상이 궁금해져서 진짜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느끼고 싶었어요. 장갑을 끼고 다들 제가 누군지 알지 못하게 하니까 매우 재밌더라고요. 진짜 마트가 어떤 건지 체험해볼 수 있었어요. 좀씩 주위의 사람들을 살펴보면서, 노란색 가발을 쓴 여자의 직선만 보이는 거기 있었어요. 마치 디즈니 랜드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마이클 에 데이비드에 들어가서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정말 대단했어요. 2023년에 베토벤의 1번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내 돈으로는 살 수 없었어요. 들어가보지도 못한 그 아이스크림을 사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마트를 통째로 빌리는 금액으로 얼마를 주었을까요? 템을 사야할까요? 그 모습이 보고 싶었어요. 테일러도 지금은 손에 꽂힌 생각이 없나 보다. 결국 사람은 자기 결핍된 것에 대한 갈망을 가지기 마련이죠. 요즘 아이들도 학창시절의 추억을 미처 만들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데, 안타깝더라고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평생 9프로도 안냄 vs 평생 9프로 이상 내야됨 3,723 25-03-29
남녀성비 1:9 동탄 쿠팡센터 근황.jpg 7,237 25-03-29
명예훼손으로 신고 당한 배민 리뷰 4,366 25-03-29
지피티 그림 딸깍 근황 3,330 25-03-28
아기들이 환장하는 음식 jpg 3,242 25-03-28
불면증 덕에 알게된 대형견 산책 시간 3,401 25-03-28
의료쇼핑의 충격적인 현실.jpg 3,360 25-03-28
유한양행 '렉라자', 폐암 환자 첫 완치 판정 확인 3,325 25-03-27
너무 지쳐 쓰러져버린 소방관들.jpg 3,334 25-03-27
빠니보틀이 말하는 부자의 기준.jpg 3,570 25-03-27
변호사가 쓴 뉴진스 향후 예상글 ㄷ..jpg 3,399 25-03-27
인기녀와 매칭 후 실망한 남자 3,311 25-03-26
강아지들은 눈치가 빠르다.jpg 3,414 25-03-26
일본의 유령도시가 살아남는 방법 3,397 25-03-26
골프장 소방헬기녀 근황.jpg 3,561 25-03-26
연대생의 인성 3,513 25-03-25
37년전 외친 '유전무죄 무전유죄'.jpg 3,261 25-03-25
코인세탁방에서 17일동안 숙식한 여자 3,842 25-03-25
교수님이 수업을 일찍 끝낸 이유.jpg 3,438 25-03-25
희한하게도 한국보다 청년층 자살율이 더 높은 나라.jpg 3,301 25-03-24
301호 세입자 어머니 카톡 ㄷ JPG 3,428 25-03-24
점차 확산 되는 노타투존.jpg 3,907 25-03-24
한끼줍쇼 어느동네의 반응.jpg 3,422 25-03-24
미국 상황이 심각하긴 한가 봄 3,228 25-03-23
사망여우가 저격한 전기절감기 내부 분해 ㄷㄷ.jpg 3,543 25-03-23
백악관 대변인 수준.jpg 3,390 25-03-23
한국어 배우다 도망친 핀란드 여자 3,647 25-03-23
현재 ㅈ됐다는 지구 근황 ㄷㄷㄷ 3,692 25-03-22
폭싹 속았수다 보고 몰입이 안 된다는 일본인을 보고 열받은 한국인을 보는 3,563 25-03-22
통 큰 하버드대학교의 결정 3,625 25-03-22
30대 남성 소개팅의 현실 3,741 25-03-22
결혼의정석망치와삽사주클럽청년돈길웹프로그래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