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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고기, 채소, 과일 등의 무게를 측정하는 단위 '근'이 경악할 수준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모두가 고기 한근이 600g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믿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이 단위가 무려 600g에서 7.5g까지 다양한 무게로 해석되고 있다. 고기 한근은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채소와 과일이 들어가면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이들은 한근이 375g으로 정해져 있다더니, 때로는 400g으로 간주되기도 하고, 미나리 한근은 불과 200g밖에 안 된다고?! 게다가 고추 한근은 어쩔 때는 600g일 때도 있고, 300g일 때도 있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혼란을 피할 수가 없다! 한편, 과자 한근은 고작 150g이라니, 소비자들의 마음은 후덜덜할 수밖에 없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세는 단위인 '채'로, 하나의 채에 750g이 아닌 100근으로 측정하는 미신적인 관습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인삼 한근은 무려 7.5g에 불과하여 소비자들은 충격에 빠진다. 결국, 한국에서 '한 근'의 정의는 상황에 따라 600g, 500g, 400g, 375g, 심지어 200g과 150g, 그리고 아주 드물게는 7.5g까지 변화무쌍하게 뒤바뀌어 소비자들의 손을 쥐고 흔들어놓고 있다. 여러분, 주의하시길! 한반도의 무림인들은 천근추를 사용하면서 7.5kg에서 600kg에 이르는 재앙적인 무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