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시골 인심을 강요당한 사람 ㄷ.jpg

오늘 아침, 시골의 평화가 깨졌다! 외지에서 온 차량 한 대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더니, 차량 안에는 네 명의 아주머니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이미 머위를 따서 손질해 곧바로 차량에 실고 있었고, 그 모습은 마치 '시골의 불법 채취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를 목격한 나는 "누구시냐?"고 물었지만, 그들의 대답은 충격이었다. "여기서는 아무데서나 머위 따도 된다고 친척이 말하더라"는 것! 나는 부들부들 떨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 핸드폰을 들고 나와 영상을 찍겠다고 결심했다. "여기는 사유지고, 관리되고 있는 농작물입니다. 이렇게 들어오셔서 채취하시는 것은 안 됩니다!"라고 강하게 단언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나에게 "시골 인심이 이렇게 야박하냐?"고 반박했다. 그들은 내가 너무 어려 보였던 것인지, 나를 가볍게 여기고 말았다. 실은, 머위는 단순히 풀떼기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땅에서 며칠 동안 땀 흘려 고생한 결과물에 애착을 느끼고 있었다. 그곳을 수고스럽게 가꿔온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은 초토화된 들판을 뒤로 한 채 사라져갔다.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외지 사람들이 일면식도 없는 시골에서 나에게 시골 인심을 강요한다고? 나는 그들에게 머위대를 문 앞에 던져놓고, 그냥 가져가라고 보냈다. 그러나 과연 이분들은 이 시골에 어떤 권리가 있는 것일까?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어지럽고, 나는 오늘 시골 인심을 드릴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은 무방비 상태였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생사가 궁금한 생생정보통 대참사.jpg 3,434 03-20
전군 사격 훈련 중지 ㄷㄷㄷ 2,947 03-20
연애라는게 원래 월 백만원씩 돈이 드나요? jpg 3,156 03-19
호텔과 모텔의 차이.jpg 3,692 03-19
두유제조기 비교 - 공정위 3,464 03-18
오히려 키오스크가 더 편하다는 MZ세대.jpg 3,561 03-18
상인들이 군인들 휴대폰 사용시간 통제 요구했던 이유 3,374 03-18
두뇌 회전을 위한, 상식 문제 10가지.jpg 3,494 03-17
배우 이시영 결혼 파경 ㄷ JPG 3,575 03-17
기상청 근황.jpg 3,016 03-17
지방 소도시에서의 인생 요약.jpg 3,125 03-17
한국인에겐 이상하게 느껴지는 차 모음.jpg 3,087 03-16
동서식품이 컵 시리얼을 만든 이유 ㄷ.jpg 3,222 03-16
미국 미시시피에 실존하는 미스터리한 무덤 2,869 03-16
경부 고속도로 60으로 제한하자는 이유.jpg 3,141 03-16
시골 인심을 강요당한 사람 ㄷ.jpg 2,962 03-16
백반집 계란후라이 논란.jpg 2,822 03-15
20대 인턴 추락사한 현대제철 사고원인. jpg 2,902 03-15
미국인 유튜버 또 패악질...위안부 비하, 한국인 조롱 2,921 03-15
전문가에게 욕처먹은 동물농장 제작진 3,229 03-15
쿠팡플레이에서 방영하는 HBO 드라마 라인업 ㄷㄷㄷ 1 3,337 03-14
IT 업계의 명언 3,507 03-14
파도에 휩쓸려 동굴에 갇힌 다이버 구하기 위해 투입되었다가 순직한 구조대원 3,189 03-14
펜션 뒷정리 논란 3,268 03-13
어제자 호주 총리 발언에 긁힌 트럼프 3,141 03-13
거래처때문에 열받아서 사장 딸이라고 한 직원+___+;;; 3,637 03-13
마약놔주고 사망하자 시신 버린 강남산부인과 의사.jpg 3,124 03-13
스테이크 첨 먹어 보는 사람 3,162 03-12
기안84를 부끄럽게 만드는 여자 3,164 03-12
치킨한마리를 세가지맛으로 해달라는 사람 3,122 03-12
역대급 사기 친 신입사원 4,462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