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시피에 실존하는 미스터리한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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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시피주 나체즈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무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무덤은 단순한 묘지가 아니다! 경첩이 달린 금속 덮개 문을 열고 무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특이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1861년에 태어나 10세에 황열병으로 세상을 떠난 소녀 플로렌스가 영면해 있다.
하지만 이 무덤의 진짜 비밀은 플로렌스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 엘런이 설계한 특별한 시설에 있다. 엘런은 자신의 딸이 살아생전 가장 두려워했던 천둥번개와 폭풍우가 몰아칠 때마다, 무덤의 계단을 내려가 관 앞에서 책을 읽거나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플로렌스가 영원한 평화를 찾은 이후에도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무덤에 즉석에서 계단을 만들고, 플로렌스의 머리맡에는 작은 창문까지 설치했다는 사실이다.
이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진위 여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이 무덤을 방문하며 엘런의 사랑과 플로렌스의 비극적인 이야기에 감정적으로 얽히고 있다. 혹시 그 무덤에서 플로렌스의 영혼과 마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공포와 감동이 얽힌 이곳은 미시시피의 숨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소문의 유통 속에 그 신비로움이 더욱 더해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