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이 들면서 바뀐다는 생각.jpg

 

시인 하상욱 인스타에 짧고 주옥같은 글이 많네요

요즘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사회의 허탈함이란, 그야말로 충격적인 현실이다! “예전엔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랐다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고 있다”는 고백은 한 개인의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과도 같다. 한 사용자는 “나쁜 일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주변 이웃의 평범한 일상조차도 불행을 감추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엊그제 술 먹고 집 앞에 서 똥 싸재낀 나를 보며, 오늘은 특별한 일 없이 평범하게 지나갔기를 바란다”고 고백하며, 이 얼마나 우울한 일인가! 또 다른 사용자, '그냥수필'은 “행복을 구하던 삶에 항복을 고한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하며, “무수히 많은 것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나의 행복이 사소한 것이라는 것도 잊어가는 중”이라고. 그는 불쾌한 현실과 익숙해져 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비유적 표현으로 묘사하며, “더 이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내가 되어버렸다”고 한탄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는 몹시 불행한 삶, 그것은 과거에 별을 꿈꿨던 나조차도 빛을 잃은 길가의 돌맹이처럼 느껴진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걸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는 ‘보통’의 일상 속에서, 정말로 진정한 행복은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이제는 허무의 기록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대,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우리는 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37 기초수급자를 피하라는 디시인 ㅎㄷㄷ.jpg 369 09:48
열람 나이 들면서 바뀐다는 생각.jpg 348 06:48
3935 양계장에서 구출한 폐계닭 비포 애프터 579 03:58
3934 걸그룹 해체 반응 레전드.jpg 636 00:58
3933 35만원 줄테니 심부름하라는 사장..jpg 733 05-10
3932 대만 드라마에 나온 삼겹살.jpg 965 05-10
3931 대기업 마지노선 대학 1,058 05-10
3930 일본 AV 업계 심각한 구인난 ㄷㄷ 1,154 05-10
3929 전쟁터에서 스포츠카 타고 돌아다니던 사람 1,308 05-10
3928 청각 장애인이 공포에 질린 이유 1,511 05-09
3927 당근 강아지 알바 고백 후기.jpg 2,864 05-09
3926 쿠팡 알바 여름맞이 홍보물..jpg 1,319 05-09
3925 폐교 부지를 대학생 기숙사 활용에 결사 반대중인 주민들.jpg 1,364 05-09
3924 현재 연휴로 일 미룬 직장인들 상황..jpg 1,440 05-09
3923 티니핑에 암수구분이 필요한 이유 1,255 05-09
3922 배달요청에 적힌 미혼모의 부탁 968 05-09
3921 롯데리아 새우버거 신메뉴 근황 ㄷ..jpg 1,002 05-08
3920 로제는 이상하게 아파트 이후로 인기가 줄었네 1,010 05-08
3919 옛날 운동장에 있던 위험한 놀이기구들 1,101 05-08
3918 지방사람들이 서울살기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jpg 1,140 05-08
3917 에어팟4 후기 및 노이즈캔슬링 7개월 사용기 총정리!! 700 05-08
3916 아이폰16 일반 vs 프로 완벽비교~!! 612 05-08
3915 2025 모니모 파킹통장 신청방법,신청조건 총정리! (+혜택,우대금리) 518 05-08
3914 폐교 부지 대학생 기숙사 활용...결사 반대중인 주민들 1,213 05-08
3913 한글로 쓰기가 어려운 채소..jpg 882 05-08
3912 돈 잘벌다가 한방에 훅가는 이유..jpg 666 05-08
3911 배달기사가 식겁한 이야기 873 05-08
3910 초봉이 얼마냐고 질문받은 CEO..jpg 961 05-07
3909 퇴사하는 팀장의 수상한 행동.jpg 1,109 05-07
3908 회식자리 간지나는 사장님의 주문 964 05-07
3907 과외선생 구하는 패기 남학생 ㄷㄷ.jpg 979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