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를 피하라는 디시인 ㅎ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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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면 상종 안해야 될듯..
우리 동네에서 통념을 뒤집는 사건이 벌어졌다. 기초수급자의 삶에서 벗어난 한 남자가 자신의 고난을 새로운 '직업'으로 삼고 있다! 이 남자는 사업이 망한 후 기초수급자로 전락했지만, 그 빈틈을 노리며 불법적으로 공무원에게 민원을 계속해서 제기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놀라운 사실은 이 남자가 지금까지 제출한 민원이 무려 900건이 넘는다는 것이다. 사회복지 담당자들은 이 남자의 이름을 듣자마자 뒷걸음질 쳐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는 결코 화를 내지 않고 그 어떤 소리도 지르지 않지만, 그의 예의 바른 모습 뒤에는 누군가를 괴롭히려는 음모가 숨겨져 있다.
민원 하나하나마다 그는 집요하게 죄를 찾아내어 민원을 넣고, 그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헛소리를 하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익일'이라는 말에서부터 시작해 어려운 한자까지 문제를 삼아 공무원을 괴롭힌다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이를테면 공무원과의 전화 통화 중 나타나는 작은 실수도 그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것이다.
이런 일 처리 방식이 계속되다 보니, 관청도 그의 민원에 대해 반응할 수밖에 없다. 누적된 민원은 공무원들의 승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남자의 '직업'은 한편으로는 공무원들을 위협하는 도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할 일 없으니 맨날 이 짓', 그는 자신의 기초수급자 삶을 통해 타인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이웃들은 이제 기초수급자를 피하라는 말을 서로에게 당부하는 시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