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5초 쳐다봤다고 소리 지른 경동시장 상인..jpg

-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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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경동시장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온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한 상인이 과일을 두고 단 5초를 쳐다본 행인에게 "죄인"이라고 소리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이 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9일, 한 커플이 저녁 식사 전에 경동시장을 찾았고, 상인이 판매하는 신선한 과일을 보러 갔다. 커플 중 한 명이 방울토마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보고는 "상태가 좋지 않다"며 내려놓자, 상인은 즉시 그들을 향해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살 것처럼 굴었잖아!"라는 말을 남기며 소리를 지른 것이다.
영상은 이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지나가던 시민들이 경악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동시장에서 과일을 5초 쳐다본 것이 이처럼 큰 소란을 일으킬 수 있다니, 과연 시장의 상인들은 어떤 기준으로 소비자를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커플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이렇게 소리 지르나"라는 의구심을 품으며, 상인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출했다.
이 사건은 경동시장에서의 쇼핑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과일을 두고 한마디의 대화가 없던 이들은 이제 '죄인'으로 낙인찍혔다. 과연 이러한 상황이 용납될 수 있는 것인지,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갈등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