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 퇴사 고민하는 직장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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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지옥이다 운운이 의미가 없는건
누군가에게는 안이 더 지옥이기때문
저정도면 나와야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40대 초반의 직장인이 퇴사 고민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불행한 회사생활 이야기가 밝혀졌다. 매일 18시간을 일하며, 그는 LG전자를 언팔로우한 후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더는 견딜 수 없다"는 그의 고민은 깊어만 갔고, 그는 이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퇴근을 해도 머릿속은 퇴근하지 않아 마음의 평화를 잃고, 사람들과의 관계마저 단절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교통사고가 나서 한숨 돌리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으며, 그의 마음 속 상처가 날이 갈수록 곪아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퇴사가 옳은 선택인지, 아니면 하루라도 더 버티며 돈을 모아야 할지를 하루 종일 고민하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불안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혼자 살고 있으며, 4.5억 원 정도의 자산을 바탕으로 세종, 천안, 대전 외곽에 저렴한 빌라를 얻고, 나머지 돈은 배당으로 돌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입으로 하루 일하고 마음 편히 소주 한잔을 즐기는 삶을 꿈꾸고 있으나, 현재의 절반도 안 되는 돈을 받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평범한 40대 초반 남자라면, 이제 어디에서 나를 써줄까?"라는 의문을 품은 그는 결혼도 생각하지 않으며, 큰 돈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퇴직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갈등하고 있다. 그의 문제는 단순히 퇴사 여부를 넘어서, 현재 삶의 만족도를 찾기 위한 내적 갈등으로 더욱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