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 근황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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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관세 전쟁이 심화되며 소비자 물가가 더 큰 불안에 휘말리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7%로, 올해 초 3%에서 떨어졌지만, 4월과 5월에 비해서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다. 이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재고 축적 덕분이지만, 그 효과는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 스포츠 장비, 가구, 장난감, 의류 등의 가격은 관세의 직격탄을 맞으며 일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인내심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CEO는 "2분기 동안 자동차 관세로 10억 달러 이상을 납부했다"며 가격 상승에 대한 암울한 경고를 날렸다. 가격 인상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극적인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포드마저도 관세 타격이 작을 것이라던 초기 예측과는 달리, 관세로 인한 연간 수익 감소가 무려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상을 내놓았다. 최고재무책임자 셰리 하우스는 포드는 직접적으로 높은 관세를 내지 않지만, 많은 공급업체들이 그 비용을 포드에 전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거침없는 가격 상승과 관세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고심 중이며, 앞으로 어떤 추가적인 악재가 또다시 등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