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75000원 먹튀한 20대 여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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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대로 일 안하냐?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대로 보이는 두 여성은 택시 운전기사 A씨의 차를 타고 일산까지의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행동을 저질렀다. A씨는 약 2시간의 긴 여정을 거쳐 오후 6시쯤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그동안 누적된 택시 요금은 무려 75,350원이었다.
그러나 실화나 범죄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들 중 한 여성이 요금을 지불하기도 전에 택시 문을 열고 냉큼 도망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치 계획된 범죄처럼, 나머지 여성도 충전이 되지 않은 교통카드를 건네고 한 발 더 나가 도주했다. 이로 인해 70대인 A씨는 난감하게도 이들을 따라잡을 힘이 없어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
흥미로운 점은 사건이 접수된 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남은 CCTV 영상에서는 범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워 경찰이 A씨에게 신고 취소서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A씨는 범인의 얼굴이 분명히 CCTV와 블랙박스에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무능력함에 불만을 품고 신고 취소서를 작성해야 했다. 그는 경찰의 요청이 납득하기 힘들었던 것.
현재 경찰은 여성들이 탑승했던 수원시 곡반정동의 원룸촌 CCTV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 상황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과연 이 끔찍한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