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없어서 뒷산 올라간 아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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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K2 이야기가 오늘도 우리 커뮤니티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네팔 셰르파 10명이 겨울철 K2를 오르는 이야기,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싶은 전설이 될 뻔했다. 다만 이건 아직 확정 발표가 아니고, 기사와 소문 사이의 간극이 커 보인다. 서울의 오늘 날씨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이 이 냉기를 우리 이야기의 분위기에 현실감을 더한다.
배경을 조금만 더 짚어보자면, 겨울 K2는 지금까지 기록된 바가 없던 거대한 벽으로 유명하다. 등반가들 사이에선 가파르고 험해 에베레스트보다도 더 버거하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곤 한다. 그래서 모종의 소문은 '관광객도 거의 없으니 셰르파끼리 그룹지어 도전한다'는 식으로 퍼지고 있다. 만약 이 팀이 성공한다면, 전 세계 최초의 기록이 이때 탄생하는 셈이 되리라는 기대가 따라다닌다.
하지만 이 소식은 아직 확정이 아니다 보니, 사람들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부에선 '지역 커뮤니티의 자력으로 어려운 산을 이겨내는 사례'로 보며, 새로운 협업 모델의 가능성을 논한다. 반면에선 겨울 산맥의 위험이 다시 한 번 부각되면서 안전장치와 책임 소재의 논쟁이 불붙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도전의 끝은 어디일까;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