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친구가 2억을 빌려 달랍니다.

이거를 왜 고민하고 있나... 바로 손절 아님??

요즘 대출 이야기가 핫하다고들 해요. 친구가 9억 아파트에 당첨됐다고 들려오자, 우리 모두의 눈이 한 번에 커진 느낌이었죠. 그 친구가 조용히 다가와 말했어요, '2억만 빌려줄 수 있을까?' 이럴 때 우리는 어떤 경계선을 지켜야 할지 고민합니다.

배경은 이렇게 흘러가요. 생애최초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이 돌던 그 시점에, 9억 아파트를 둘러싼 계약금과 취득세의 규모가 머리 속에서 빠르게 합쳐집니다. 친구는 남은 3억과 취득세를 어떻게 감당할지 막막했다 하고, 당신은 2억을 빌려주고 월 65만원의 이자를 받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계약금은 이미 다 낸 상태라, 자금 흐름의 간극이 보통의 대출과는 달리 느껴지더군요.

그런 제안은 일종의 경계 테스트 같기도 했습니다. 이자율과 상환 방식이 조금씩 바뀌면서 관계의 균형이 흔들리고, 서로의 기대가 교차합니다. 오늘은 이자 30만 원으로 낮춰 달라는 요청까지 오더군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시겠어요?

돈이 오가는 자리에서 가장 먼저 흔들리는 건 신뢰의 뿌리죠. 이 작은 숫자들, 2억과 남은 취득세가 우리 사이의 거리감을 만들어 냅니다. 대출이라는 행위가 꼭 금전 거래를 넘어서, 서로에 대한 기대치와 책임감을 시험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 이야기가 가리키는 건 무엇일지, 앞으로의 관계에 어떤 그림자를 남길지 아직은 모르는 채로 남겨둡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엄마가 상견례 취소하래 1,112 25-10-20
요즘 재평가 받는다는 UFC 김동현 .jpg 1,186 25-10-20
친구가 2억을 빌려 달랍니다. 1,261 25-10-20
와이프가 외도중인거같다...오늘 결과나온다ㄷㄷ 1,327 25-10-20
전직 대통령 재산 수집이 취미인 사람 1,003 25-10-20
루브르 박물관 보석 도난사고로 일시폐쇄 1,204 25-10-20
대놓고 가격 마음껏 인상한다는 중국집 ㄷㄷ 1,347 25-10-20
AI에 의해 1순위로 멸망 중이라는 직업군 1,113 25-10-20
부담스러운 소개팅녀 복장? 1,179 25-10-20
남편이 종교 때문에 이혼하자는데요 1,231 25-10-20
너무나 기가 막히는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근황 1,349 25-10-20
하루 4시간씩만 일해도 1억받는다는 대기업직원 1,413 25-10-20
일본으로 반출된 한국 유물 돌려준 미국 테토남 1,405 25-10-20
비빔면 끓여먹을때 은근 빡치는 이유.jpg 1,141 25-10-20
제주도 오픈카 사망 사건의 진실 1,244 25-10-20
유럽의 한국차 동호회 1,116 25-10-20
손님없어서 뒷산 올라간 아재들 1,240 25-10-20
무협 웹툰 작가의 실수 1,222 25-10-19
불법 파크골프장 시원하게 철거한 사이다 행정 1,029 25-10-19
의외로 지구평평설과 다를 바 없다는 가설.jpg 1,141 25-10-19
맛 없으면 바로 망하는 중국집.jpg 1,124 25-10-19
경찰이 공개 거부한 장애인주차표지 부당사용자의 직업.jpg 1,375 25-10-19
주문할때 '죄송한데' 라는 멘트 논란 1,133 25-10-19
범죄에 가담한 일본군 인터뷰.jpg 1,260 25-10-19
여자들 이상형인 존경할 남자의 진짜 의미.jpg 1,471 25-10-19
모든 연예인들이 명심해야할 이준기의 발언 1,188 25-10-19
판사들이 AI 싫어하는 이유 1,272 25-10-19
日참극 발생 '야생곰 공격으로 사망'...'노천탕 청소 중 실종, 숲속 시신 발견' 1,193 25-10-19
난 회사이름 쎄보이는 남자가 좋더라 1,188 25-10-19
치매 아내가 잠깐 정신이 돌아오자 한 일 1,129 25-10-19
테러리스트 다루는 법.jpg 1,301 25-10-19
웹툰인사이트청년돈길성장노트꽃한송이결혼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