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추돌 후 차에서 술 냄새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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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소문이 거대한 흐름으로 번진 날,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입에 올려질 만큼 커졌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이사 가느라 자기 차 트렁크에 술을 실었다는데, 그 상태로 무언가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뒷담이 번졌다.
그 결과, 뒷차와의 충돌 장면이 집중 조명되며 '후방충돌 레전드'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배경은 이사 준비의 급함이었다.
친구의 취향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었고, 그가 술 트렁크를 차 안에 꽉 채워 이사를 가려던 순간이 사고의 전조처럼 보이기도 했다.
소셜 댓글에는 '레전드 찍었다'는 짤과 함께 현장의 사진이 회자되었다.
사고의 양상은 뒷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또한 이 일이 '고속도로 사고'로 확산됐다는 뒷소문도 함께 돌았다.
그때 당신이라면 어떤 시선을 가지게 될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진실은 남아 있다.
다만 분명한 건, 작은 선택 한 번이 이렇게 큰 파장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다.
다음번엔 우리도 한 번쯤은 천천히, 또박또박 생각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