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누가 집에있는 고양이를 훔쳐감 ㄷㄷ

요즘 신월동에서 터져 나온 핫한 소식 하나, 바로 '고양이 도난' 이야기다. 집집마다 창가에 털복숭이 눈망울이 스치면 누가 마음이 흔들리니까. 10월 27일에 고양이와 몇 가지 용품이 함께 사라졌다고 한다. 품종은 렉돌이고 나이는 대략 1년 2개월쯤으로 들려오는데, 이건 한 편의 사연 같은 느낌이다.

방충망을 닫고 외출했는데, 돌아오니 문이 열려 있고 집 안의 물건이 흩어져 있었다. '방충망 치고 외출했는데...' 이건 댓글의 요지, 마치 누군가가 집의 리듬을 읽고 따라온 듯하다. 실종된 고양이는 아직 밖으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해도, 용품들만 남겨둔 채 사라진 건 뭔가 배려심이 부족한 범죄의 냄새가 난다.

현재 상황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여전히 빈자리만 남아 있다. '신월동 부근에서 보신분 댓글 꼭 부탁' 같은 호소가 우리 동네의 작은 커뮤니티를 흔들고 있다. 어떤 이는 '실외에 있는데 데려갔단 말인가요?'라는 댓글에서 뼈대를 발견한다. 이 사건은 단순 실종이 아니라 이웃 간의 대화와 경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에 대한 시험대가 되기도 한다.

결론은 아직 모른다. 다만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안전 망과 서로의 소통이 작은 균열을 막아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시선은 어떤가요? 반려동물을 지키기 위한 작은 습관, 예를 들어 모닝 체크리스트나 동네 제보의 방식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된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카페 알바생들이 받은 황당한 주문 모음. 450 21분 전
중국에서 발작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363 1시간 전
해외여행 포기하고 문상 온 친구 647 3시간 전
승무원 누나 플러팅 하는 연하 정비사.jpg 615 4시간 전
구름다리, 산악계단 사진에 속으면 안되는 이유 636 5시간 전
후추값 금값의 진실 714 6시간 전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려지는 신라 금관 모습.jpg 868 8시간 전
공산주의가 퍼진 이유 849 9시간 전
한달 용돈 150 요구하는 대딩딸 697 10시간 전
한의원에서 망신당한 사람. 678 12시간 전
미국이 왜 한국 Ai를 밀어주는지 정리해드림 758 13시간 전
전쟁영화에 실제 경력직 뽑으면 생기는 일 925 15시간 전
옷 벗고 운동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고등학교.jpg 784 16시간 전
사채로 자살한 일본인의 유서에서 보이는 특징 753 17시간 전
과거 유명해지기 전의 성심당 모욕을 듣고 빡쳤던 신승훈 916 19시간 전
눈물의 교촌치킨 근황 846 20시간 전
25살 존못 모쏠 찐따의 1년반 노력 782 21시간 전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최다 탑승객이 받은 경품 861 23시간 전
통장 정리하다가 이혼한 부부.jpg 925 25-11-03
이재용 회장한테 용돈 받은 알바생 813 25-11-02
결혼 앞두고 꿈에 계속 아빠와 조부모님이 악을 쓰세요 901 25-11-02
여학생들의 길거리 성희롱 논란 830 25-11-02
요즘 초등학생수준.jpg 930 25-11-02
35살도 늙었다고 하는 중국의 2030 세대 근황.jpg 966 25-11-02
여친이 가슴 수술한다고 보호자로 와달란다.jpg 806 25-11-02
어떤 스트리머가 담배를 절대 하지않는 이유 884 25-11-02
엔비디아 칩이 없어도 괜찮다는 일본인 711 25-11-02
호주산 소고기가 싼 이유 806 25-11-02
트럼프가 미국에 도착후 가장 먼저 지시한일 874 25-11-02
역대급 식사였다고 캐나다가 극찬한 APEC 식사.jpg 873 25-11-02
변호사에게 기부를 받으러 간 자선단체 대표 707 25-11-02
건강정보성장노트꽃한송이결혼의신청년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