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구름다리, 산악계단 사진에 속으면 안되는 이유

인터넷에 보이는 무서운 교각, 다리 사진을 보면 막상 실망할 때가 많은데

이런 무섭긴 해도 딱히 고도는 높지 않은 평탄한 다리를 정면에서 찍으면 첫번째 사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입체감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간단한 사진 트릭

그래서 이런 컨셉샷에 속아서 실제로 가보면

뭐여 시발 존나 무섭네

구름다리 사진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지요? 높이가 마치 하늘의 다리를 걷는 느낌이라 하기도 하고, 실제로는 생각보다 평탄한 길일 때가 많거든요.
그 비밀은 바로 정면샷의 힘, 입체감을 지워 버리고 높이를 과장하는 사진 트릭이에요.
스크롤을 내려갈수록 구름다리가 더 멀리서도 실감나게 보이지만, 그건 화면 속 연출일 뿐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 소소한 흥미가 살아난답니다.

요즘 핫한 포토스팟은 산악계단과 구름다리를 연결하는 콘셉트라고 들었어요.
경사 57도라는 수치까지 떠벌리며,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아찔한 곳'이라는 수사도 따라다니죠.
그 현장에 서면 바람 소리와 발밑의 간격이 실감나게 다가오는데, 이건 찍기 위한 컨셉샷일 뿐 현실은 또 다른 이야기일지도 몰라요.

현재 상황은 해석이 제각각이에요.
일부는 '사진 하나로 용기가 샘솟는다'고 하지만, 또 다른 이는 '현실과 촬영 사이의 간극'에 주목하죠.
그 공감은 꽤 강렬하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예상 밖의 공포가 찾아온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결국 이 구름다리와 산악계단의 이야기는 우리의 눈이 따라가는 속도와 현실의 간극을 떠올리게 해요.
사진 트릭과 현실의 경계가 불투명해질 때, 우리는 어느 쪽의 시선을 더 믿을지 천천히 생각해 보게 하죠.
다음에 이곳을 만난다면, 당신은 어떤 각도로 이 풍경을 바라볼까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레딧에서 놀란 한국 문화.jpg 1,653 25-11-05
일본인 아줌마들이 한국인에게 궁금했던 것 1,589 25-11-05
스크류바 제로 후기.jpg 1,178 25-11-05
06년식 중고 마티즈 후기 1,218 25-11-05
29세에 여자상사한테 귀엽다는 소리 들을 사람.JPG 1,337 25-11-05
학폭가해자 입학 취소 시키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1,197 25-11-04
깐부치킨 인스타 근황 1,195 25-11-04
"시골에 살고싶다"의 진정한 의미 1,313 25-11-04
현업종사자가 말하는 최신형 gpu 26만장의 의미 1,180 25-11-04
사고를 당해 구급차를 타도 병원엔 갈 수 없음 1,231 25-11-04
훌쩍훌쩍 여고생 고백 거절한 남교사의 최후.jpg 1,076 25-11-04
어느 여고생의 장래희망 1,312 25-11-04
임원진들의 극찬을 받은 조선소 사내복지.jpg 1,071 25-11-04
6만원어치 할마카세 1,286 25-11-04
카페 알바생들이 받은 황당한 주문 모음. 1,949 25-11-04
중국에서 발작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1,788 25-11-03
해외여행 포기하고 문상 온 친구 2,018 25-11-03
승무원 누나 플러팅 하는 연하 정비사.jpg 1,833 25-11-03
구름다리, 산악계단 사진에 속으면 안되는 이유 1,786 25-11-03
후추값 금값의 진실 1,707 25-11-03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려지는 신라 금관 모습.jpg 1,279 25-11-03
공산주의가 퍼진 이유 1,267 25-11-03
한달 용돈 150 요구하는 대딩딸 1,093 25-11-03
한의원에서 망신당한 사람. 1,069 25-11-03
미국이 왜 한국 Ai를 밀어주는지 정리해드림 1,148 25-11-03
전쟁영화에 실제 경력직 뽑으면 생기는 일 1,361 25-11-03
옷 벗고 운동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고등학교.jpg 1,196 25-11-03
사채로 자살한 일본인의 유서에서 보이는 특징 1,135 25-11-03
과거 유명해지기 전의 성심당 모욕을 듣고 빡쳤던 신승훈 1,325 25-11-03
눈물의 교촌치킨 근황 1,287 25-11-03
25살 존못 모쏠 찐따의 1년반 노력 1,158 25-11-03
청년돈길클라우드AI심리톡톡역사과학사주클럽